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과천시민이나 서울시민이 경기도민이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행정수도 이전 혹은 수도분할을 반대할까요. 자세히 한번 들어보세요

사람은 누구나 일정한 계획에 의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 각자가 본인의 직업, 재산증식, 자녀교육, 가치관을 설정해 가면서 살아간다고 할 수 있죠. 대다수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이사를 해온 것도 이런 인생계획에 의해 서울, 경기도 등으로 이사를 왔을 것입니다. 단지 그시기가 수십년전, 혹은 수년전이냐 하는 차이일 뿐이지만, 이러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 한순간의 정치적이 목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데 누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누구나 각자 사정에 맞게 쥐꼬리만한 급여를 받아서 저금을 하면서 주택의 규모를 키워가는 재미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계획을 사전 예고도 없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박탈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 지역이기주의 일까요. 지극히 당연한 본능적인 행동이 아닐까요.

충남 이남이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점이 무엇이나요. 그러면 강원도나 경상도, 전라도는 차별대우 받고 있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 지방이라 해서 차별대우 받고 있는 점이 있나요. 최근의 부동산 값 상승, 문화시설, 편리성 등인가요. 수도권이 누리지 못하는 것을 지방에서 누리는 것도 많지 않나요. 단지, 수도권, 지방의 좋고 나쁨의 단순 비교는 불합리할 것 같습니다. 서울이라고 해서 강남권 외에는 부동산 값 별로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대전, 부산 등지보다도 훨씬 낙후되어 있습니다.

이 조그만 나라에서 무슨 목적으로 수도를 이전하거나 수도를 2개로 나눈답니까. 제가 고양시에 산다고 해서 행정수도 분할을 반대할까요. 이건 누가보아도 뻔한 수작으로 보이지 않나요. 세계는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고 1인자가 수천 수만을 먹여 살리는 시스템으로 가고 있습니다. 국가나 기업이나 그리고 수도도 마찬가지지요. 이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상황이 우리나라에서만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치 않나요.

선진 외국의 사례를 가끔 거론하는데 독일이나 기타 나라에서 수도이전해서 선공한 나라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런 나라들은 국토라도 넓어서 당위성이라도 있었지요. 또한, 우리나라처럼 남북이 대치된 상태였습니까.

저는 환경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뜩이나 우리나라 산림이 많이 훼손되어 이제는 훼손된 자연을 원상복위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멀쩡한 산하를 왜 파괴합니까. 그 천혜의 자연을 말입니다. 전국토의 균형발전은 기존 도시를 중심으로 개발하고 미개발지는 최대한 자연그대로 보존해야 합니다.

이번에 통과시킨 수도분할정책은 또다시 헌재에서 위헌판정이 날 것입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민대다수는 수도분할을 반대하는 마당에서 논리적으로도 맞지않는 수도분할의 위헌판정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요. 그러면 우리나라 정부, 국회의원 들은 그들의 어리석음에 온나라가 한바탕 소란의 극치를 이룰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겪어야만 그들이 정신을 차립니다.

어리석도다. 어리석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