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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4.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둔촌주공 매수시점 6월 임시국회 이전, 사업시행인가 이전

돈과 직결되는 재건축 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으로 추진 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그렇다고 사업 속도만 생각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절차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근의 가락시영처럼 법적 소송에 휘말려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일이 발생되면 안될 것입니다. 따라서 빠른 재건축을 위해서는 바른 재건축이 우선이고 추진 속도가 다음입니다.

일례로 강남 재건축의 상인으로 불리우는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듯 하다가 전 한보그룹 회장 정태수 회장의 땅 문제가 불거져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단지 내 미등기 상태로 있던 정태수 회장의 땅을 지난 4월 국세청이 압류, 최근 공매를 거쳐 제3자에게 넘어갔습니다. 앞으로 은마아파트의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큽니다.

재건축을 위해 이주까지 끝낸 가락시영은 일부 주민이 낸 소송에서 대법원이 사업시행계획 승인 결의를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려 분위기가 얼어 붙었습니다. 이로 인해 추가분담금 폭탄을 맞고 당초 이달 예정이었던 관리처분 총회는 올 하반기로 연기되는 등 하반기 일정이 안갯속이라고 합니다.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지니 계속 사건 사고의 연속으로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내부 악재까지 불거져 나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형국으로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반면에 둔촌주공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0일 건축심의가 통과되고, 사업시행인가 계획 준비로 바쁜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개발호재 OK! 교통호재 OK! 사업성 OK!
한 마디로 더이상 바랄 게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는 약세입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가락시영과 은마아파트에 대한 상대적 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황으로 매수세가 줄을 서야 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간간히 거래가 되고 매수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상대적 증가에 불과한 수준입니디. 거래가 두절된 이들 지역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커다란 효과를 누리지는 못한다는 뜻이지요.

재건축의 본 궤도에 올라 순항을 하는 것에 만족하면 좋겠지만 투자자들은 투자한 만큼 수익을 봐야 하겠기에 사업속도도, 수익성도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심리적 효과가 강한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특정지역의 개발호재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인가 봅니다. 가장 핵심적인 문제인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해법은 6월 임시국회의 법안 처리 문제인데 정부와 여야 당국은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대립각은 금물이며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한 법안 처리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과세 완화 방침이 표면적으로는 주택 구매력이 있는 수요자들을 위한 방침 같지만 내면적으로는 전월세 수요자들을 위한 방침이기도 합니다. 주택 구매력을 가진 수요자들이 집을 구입하게 되면 전월세 물량이 증가해 전셋값 상승을 경감할 것이며, 국가의 세수 보전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잠정적으로는 부동산 규제가 완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부동산 거래활성화를 위한 모멘템이 될 2.26전월세 대책의 대폭 완화와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 통과를 기대해 봅니다.

이 싯점에서 둔촌주공 대기 매수자들의 매수시점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약세라 하더라도 시장은 제자리를 찾을 것이고 종국에는 둔촌주공의 가치가 상승할 것입니다. 지금은 5930세대의 낡은 재건축아파트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지만 11106세대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그날에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아파트로 태어날 것입니다. 저평가 된 재건축아파트로 투자수익율이 예상되는 둔촌주공의 매수시점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기 이전, 사업시행인가 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해 궁금한 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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