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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의 차이는 실제로 주거환경의 편의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이 됩니다. 똑같은 집을 3천만원이나 비싸게 받을리는 없겠지요.

삼성래미안은 3806세대입니다.
삼면이 역시 관악산과 내비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 한면은 관양대로를 접하고 있습니다. 관양대로는 경수산업도로처럼 건설기계나 대형차량들의 통행이 거의 없습니다. 소음이 장난이 아닐정도는 아니구요. 남쪽 전면은 44개동중 6개동으로 단지전체를 소음이 있는것으로 생각하시면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주도로까지 나오는데 십몇분이 걸린다면 그또한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강남방향은 비산사거리를 경유하던가 좁은 주택가 골목길로 나와 이마트 앞에서 유턴을 하셔야 하지요. 주도로의 부재는 안양동 현대홈타운과 같은 결과를 나타낼지도 모를일입니다.

임곡주공의 경우 앞쪽라인은 전면의 뒤쪽라인은 후면의 조망권이 좋습니다. 결국 앞뒤가 모두 트여있는 조망은 아니란 말씀이고 고층에 낮은 용적률로 동간거리가 비교적 넓습니다.
삼성래미안의 경우에도 전면이든 후면이든 조망권 확보는 탁월합니다. 물론 우측라인의 중앙에 배치된 몇개동은 단지안쪽에 위치하는 관계로 조망권 확보가 어려우나 앞쪽부터 15층,25층,28층으로 배치되어 있어 20층이상의 경우 외부조망이 가능합니다.
임곡주공의 탁월한 조망의 앞발코니가 저희집에서 내려다 보이니 저희집 조망도 탁월하다는 소리로 들리는군요. 이견의 없으시리라.
아울러 주택의 주된 가치척도인 향의 경우에도 정남향(17개동),동남향(8개동),서남향(8개동),동남-서남향(4개동),동향(7개동)의 배치입니다. 임곡주공의 경우 전체 동의 향이 어떨까요?

삼성래미안 인근이 아니고 단지내에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샘모루초등학교로 2004년 3월 개교이며 121단지 뒤쪽 공설운동장 방향에 중학교 2006년 설립예정입니다. 단지에서 차도를 통하지않고 통학이 가능하리라 생각이 되네요.

이마트 도보로 5분입니다. 다만 단지안쪽이시면 단지내에서 도보시간이 5~10분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대단지에서 사신다면 어쩔 수 없으리라 생각이 되며, 5분거리 이마트도 차량으로 이용하는 세상입니다. 도보 15분거리가 역세권이 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대림대학앞 주공 재개발 관련하여 임곡아파트의 주도로가 얼마나 넓어지냐가 관건일듯 싶습니다. 편도1차로를 모두 함께 이용해야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하겠습니다.

비산삼성래미안의 경우는 더이상 호재가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주거성, 접근성, 편의성이 모두 월등히 뛰어나며 실제로 쓸데없는 브랜드가치마저도 최고를 지향합니다. 분당의 경우처럼 비산뉴타운삼호나 관양동현대가 향후 재개발을 거친다면 분당의 수내동인근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느 단지가 중심역할을 해내느냐가 문제일듯.

임곡주공과 비교하다보니 본의아니게 실례를 하게 되었군요.
비교글도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현재의 아파트는 투자가치가 있을만큼의 상황이 아닙니다. 돈이 남아도시면 다른곳에 투자하시고 실수요자 분들이시라면 두 단지를 꼭 들러보시고 평가를 하신 후에 부동산에서 정보를 얻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의 랜드마크는 오직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