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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에 살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부자동네라서 행복한게 아니고
교육,환경,서울접근성,이런저런 모든것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다.

운동하고 싶으면 걷기운동이든 등산이든
언제든 운동할수 있어 행복하고
주부로서 가장 민감한 사항인 시장보기를 도보로 할수 있어 편리하고
아이들 학원보내는데 있어
나의 아이에게 맞는 학원 선택폭이 넓어 너무 좋아 행복하고
아트센터가 문을열어 문화생활을 할수 있어 행복하고
다른 여타신도시와 비교하기를 나는 거부한다.

8월이면 분당에 온지가 만4년이 되어간다.

처음에 투자목적보다는 아이들 교육목적으로 분당에 왔지만
이젠 분당을 떠난다는 생각을 할수가 없게 되버렸다.
중독현상이라고 해야하나..
전에 살던 곳을 떠나올때..아이들 교육시키고 나면 다시 가자는 말을 햇는데..(전에살던 곳이 20년이나 살았던 제2의고향이여서)
이젠 분당에 완전히 터를 잡아버린것 같다.
가끔 신랑이랑 걷기 운동하면서 그런 얘기를 나눈다.
여보.. 우리 분당에 이사올때 가장 컷던문제가 아이들 교육때문에 왔는데
이젠 나때문에 분당 못떠날것 같어..라는 대화를...

맹산이나 탄천이용하기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분당에 푹빠지진 않았는데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분당에 매료되버린것 같다.

요즘 참살이가 우리생활의 테마를 이루고 있는데
건강이야말로 누가 해줄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더욱더
분당에 빠져버린것 아닌가한다.

분당이 버블세븐지역으로 포함이 되어 기분이 나쁘다.
분당은 기타 다른 신도시와는 다르다.
목동을 기점으로 집값 폭등이 시작되어
평촌,산본,일산,중동 상동신도시..
집값 상승의 원인이 완전히 다르다.

분당은 집값상승의 원인이 있어 올랐는데..
판교라는 대형호재가 있었고
신분당선이라는 2차호재..
무엇보다 분당이 앞으로 계속 오를수 밖에 없는 이유는
IT기업들의 유입이다.

너무도 갈 갖춰진 교통(강남접근성,고속도로접근성등등)
분당내에서도 뻥뻥 뚫린 도로
쾌적한 환경
질높은 교육수준..
판교건설되면 감히 어떤신도시가 이에 비교할수 있을까..

분당과 판교가 함께 어우러지는 날이 오면..
분당구는 아마도 엄청난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혹자는 판교가 입주하게되면
분당의 낡은아파트는 하락할거라고 말을 하는데
중대형은 5년전매규제에 발목을 잡혀 있어
분당아파트값에 영향이 없을거구
또 그때쯤이면 분당아파트는 리모델링으로 한참 열기가 달아올랐을떄가 아닐까..

강남에 새아파트들이 생겼다하여
강남의 헌아파트들이 하락의 길로 접어든것은 아니지 않은가..

다른 신도시들의 최근 폭등으로 인하여
분당과 갭을 메워버렸는데..
그건 인위적인 갭메우기 위함이었기에
분당은 이제 다시 갈길을 갈것이라고 생각해본다.

어떤 호재성 상승이 아닌
다른지역이 오르니까 우리지역도 올라야한다라는 담합형식의 상승이
가져다 준 지금의 아이러니한 기타신도시들의 집값상승..
인위적인 집값 상승은
또다른 부동산 가격초래를 낳는다.

분당은 그런면에서 자유롭다.

분당은 다른 버블지역과는 비교대상이 아니다.

분당은 앞으로 어떤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다.

분당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