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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04.1.6)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서울 12차 동시분양에서는 21곳에서 총 (1만2,162)가구가 지어져 이 가운데 조합원분 1만274가구를 제외한 1,8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 11차 동시분양에 비해 단지수가 많은 데다 강남, 강서, 강북 등 서울 전 지역에 고루 분양돼 선택의 폭이 넓고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도 3곳에 이르는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이 많아 관심을 모은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가 자체 가치평가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 단지의 가치를 산출해 본 결과에 따르면, 12차 동시분양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대우푸르지오가 10점 만점에 7.5점(★★★★)을 받아 투자가치와 주거여건면에서 가장 우수한 단지로 평가됐다.

이어 이미 입주한 단지로 조합원 지분이 특별분양된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이 SK, 현대, 동아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의 참여에다 5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규모인 점 등이 좋게 평가돼 7.2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주거여건은 물론 가격 경쟁력과 발전 전망 등 투자가치면에서 돋보인 성동구 금호동 두산위브와 강동구 천호동 브라운스톤 암사가 각각 6.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단지별 자세한 아파트 가치 분석 결과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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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두산위브

두산건설이 금호동 1가 128-10 일대 금호•성호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69가구이며 이 가운데 24~43평형 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행당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금호초, 금옥초, 무학여중•고, 금호여중•고, 광희고, 한양대 등이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재래시장인 금남시장과 LG마트, 현대•롯데•신세계 백화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06년 2월이며 평당 분양가는 958만~1,110만원대.

단지 규모가 작고 편의 시설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지적됐으나 뉴타운 및 재개발 구역 등 지역 개발이 속속 이뤄지고 있어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데다 브랜드 가치도 비교적 높아 ★★★☆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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