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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자 특목高 출신 17%

[문화일보] 2006년 09월 06일(수)

(::2006학년도 신입생 분석… 20명 이상 배출 12개校::)2006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3364명의 고교별 출신지역별 입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가 최근 한나라당 김영숙 의 원에게 제출한 ‘2004~2006학년도 서울대 입학생 출신고교 및 지역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에 10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62개, 20명 이상 입학시킨 고교는 12개로 나타났다.

서울대에 1명 이상 보낸 학교는 815개였다.

올해 서울대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 빅 3는 서울예술고(88명), 대원외고(65명), 명덕외고(43명) 등 외국어고와 예술 고가 차지했다.

또 서울과학고(37명), 한국과학영재학교(27명) 등 과학고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이같은 특목고생의 서울대 입학생 비중은 2004년 14.1%, 2005년 15.2%, 2006년 17.1%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특목고생들 의 높은 학력과 함께 특목고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특기자 전형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 학생들은 2005년에 221명(17.2%)에서 2006년에는 238명(19.1%)으로 늘었다.

비(非) 강남 지역에서 합격생을 많이 배출한 곳은 종로구(481명)와 광진구(401명)였다.

종로구에 서울과학고, 서울예고가 있고 광진구에 대원외고와 선화예고가 있기 때문이다.

지방에서는 자립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14명)를 비롯, 대구 경신고(19명), 충주고(14명)가 명문으로 떠올랐다.

경신고와 충주 고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1명, 9명씩 증가하는 등 합격자수가 크게 늘었다.


200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1명 이상 배출 고 교 명단은 문화일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