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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삼성래미안, 저는 어디 가서든 얘기합니다. 
딴건 몰라도 아파트 단지관리 하나는 참 잘한다고요.
창문으로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면 한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곤 해요. 이제 입주한지 3년이 넘다보니 울창해진 나무들과 잘 정리된 시설물들... 지상에 차가 없고, 단지 자체가 평지이기에 항상 아이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뛰어 놀고, 저녁이면 아파트 단지를 돌며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산책하기 좋은 여건이 갖춰져 있습니다.

큰 아파트라기 보다는 잘 관리된 깨끗한 아파트라는 표현이 어울린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 지정한 2005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을 받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하주차장도 참 아늑합니다. 많은 아파트를 둘러보진 못했지만 래미안 주차장은 지하1,2,3층으로 아직도 여유가 있고, 내부 도색이나 조명도 참 좋은 느낌입니다. 누구말대로 백화점 지하주차장보다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주차장도, 매일 이용하지만 참 좋은 느낌입니다. 

아파트 지하1층 주차장 옆에 헬스클럽도 있어서 아침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은 편하게 이용하기도 합니다.

입주민들도 다들 좋은 분들인 거 같습니다. 놀이터에서 보면 아이들과 함께나온 아빠들이 많이 보이는 아파트...

교통은 자가용이나 버스(목적지에 따라 틀리겠지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너무 편하고요, 지하철은 3호선, 5호선의 중간 정도로, 3호선 금호역까지 걸어갈 수도 있고, 버스 한 정거장 이기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아파트 입구에 강남 압구정,삼성동으로 가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출근시에도 편한 편입니다.
금호사거리에서 강변북로는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도 차만 많이 막히지 않으면 5분이내에 탈수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지도의 중심부에 위치하다보니 어디를 가더라도 멀지 않다고 느껴지는게 금호동의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 

서울숲도, 바로 인근이기에 이용하기도 편하고(혹시 영향을 받을까 하는 희망도 있지만), 아파트 바로앞에 응봉산도 있어 아침 간단한 산책이나 운동을 하기도 좋습니다. 

너무 좋은 얘기만 했나요? 물론 사는데 이런저런 단점이 없는 아파트가 있겠습니까만, 제 입장에서는 불만스런 점은 거의 없고 만족스런 점이 너무 많은 아파트라고 생각됩니다. 

주변에 아파트들도 많아졌고, 금호동 주변 재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