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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랑 생활권이 비슷하신 거 같습니다.
저희가 주로 눈여겨 보던 동네에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희는 작년에 결혼한 신혼이구요.
현재 잠원동아 24평에서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전세자금을 1억5천 정도로 잡으시면 금호동 래미안이 좋을거 같구요.
만약 여유자금이 더 있으시다면 잠원동아 추천하고 싶습니다.
모든 편의시설을 도보로 해결해서 정말 편합니다.

1.교통
저희도 맞벌이입니다만..맞벌이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출퇴근길 교통문제인거 같습니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신다면 잠원동아만한 곳은 없습니다.
잠원동아 정문에서 7호선 반포역 도보 1분,버스정류장 도보2분,3호선잠원역 도보 6~7분(여자 보통걸음 기준..빠르면 4~5분)

2.마트 및 백화점
보통 맞벌이는 장볼 시간이 없어 한번에 많이 사야한다고 합니다만...제 생각에 맞벌이일수록 장을 작게, 자주보아야 할거 같습니다. 한번에 장을 많이 봐두었다간..요리할 시간이 없어 썩어 버리는 것이 더 많더라구요..저는 퇴근길에 그때그때 장을 봅니다.
그러한 점에서 잠원동아만큼 마트시설 많고 좋은 곳 없습니다^^
정문 바로 왼쪽에 농수산마트,오른쪽에 뉴타운킴스,후문에 뉴코아킴스..신세계는 도보로 7~8분...모든게 걸어서 코앞^^

3.매연 및 외부소음
고속버스터미널 앞이라 차도 많고..그래서 잠원동..그러면 매연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러나..사람 차이도 많은 거 같더라구요..
저나 제 신랑 같은 경우는 둔감해서 매연..못 느낍니다..
서울시내 공기는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외부소음..이것 역시 정말 못느끼고 삽니다.
다만 이 부분은 어떤 동을 얻으시냐에 따라 틀려지리라고 봅니다.
큰길만 피하시면 될 듯합니다.

4.아파트 시설
5년 된 아파트입니다. 깨끗해서 수리 필요없고,저희도 벽지만 하고 들어왔습니다.
내부구조..이 집을 선택하는데 큰 몫 했습니다.저희는 안방 크기보다
거실 큰걸 원했는데, 24평에 3.9m 거실..아파트가 더 넓어보이죠..
정말 많은 아파트 돌아봤는데 젤 넓어보이고 좋더라구요.
요즘 큰 TV 많이들 보시잖아요..
말씀하신 남산타워..평면도 보니 3m라고 되어 있는거 같은데..실제 눈으로 비교해보시면 같은 평수라도 엄청난 차이가 있을겁니다.
물론 래미안은 시설면으로는 가장 좋겠지요..
그리고 관리사무소에서 아파트 환경에 신경을 많이 써서 아주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5.기타
- 교육시설: 아직 신혼이라 교육문제는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강남이라 두말 할 필요없죠..
- 운동: 단지내 헬스시설..2만원 정도면 이용 가능했던거 같고..단지 옆 학교 운동장에서 뛸수있고,걸어서 이용하기엔 조금 멀지만..한강시민공원 차 이용하면 바로 코앞이고..

6.단점
제가 여기 살면서 유일하게 느끼는 단점입다만..층간 소음이 조금 심합니다..저희 윗집은 애기가 없어 그나마 조용합니다만..저희가 애기를 가지게 되면 아래층에 신경이 많이 쓰일거 같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제 관점에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