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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이 다가 오고 있지만 이곳 주택매매시장은 봄을 맞이하기엔 조

금 이른 듯 매우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

제와 대출규제, 국정혼란, 금리인상 가능성, 공급과잉 등 악재가 해소되

지 않은 상태에서 매매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

니다. 또한 탄핵, 조기대선 등 정치적 상황이 불안한 상황에서 수요자들

이 임대차시장에 그냥 머무르면서 매수 타이밍을 신중하게 결정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가는

것은 그만큼 거래심리가 악화되었고 지켜보자는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울 강남, 강북권 일부에서 아파트 단지의

시세가 오르면서 11.3부동산대책 이전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

은 부동산 시장에서 추가 가격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

석도 가능해서인지 이곳 지역은 조금씩 실수요자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

고 방문객수도 조금은 나아지고 있는 편입니다. 특히 소형 평형의 수요

는 꾸준하여 가격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뜸하지만 봄철 결혼수

요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전세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이하여 실수요자들의 방문이 꾸준하나 이

에 맞추어질 매물이 부족하여 수급 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소형

평형은 대기자가 있는 정도여서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천천래미안아파트 101동 바로 옆 '천천동 횡단육교‘의 연장공사가 드디

어 완료되어 지난 2월말에 개통되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연장된 육교

를 이용하여 건너편 롯데마트 등 천천동 상권을 도보로 빠르고 쉽게 이

용하게 되었고 학생들의 통학시간도 크게 줄어들고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게 되어서 그간의 숙원사업을 이루었다고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크

게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글 쓴 이: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인수)

                                                   [천천래미안아파트]

                                               [완공된 '천천동 횡단육교']

                                         [연장된 육교-오른쪽은 아파트10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