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건교부, 고양·파주지역 광역전철 개통..수도권 서북부 교통

난 해소]

경의선 구간 가운데 성산~문산간 40.6㎞ 구간이 오는 2009년 상반기 우선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용산~성산~문산간 48.6㎞의 경의선 복선전철사업 구간 가운데 40.6㎞의

성산~문산 구간을 파주신도시 입주시기에 맞춰 2009년 상반기에 우선 개통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개통 구간 역사는 '성산-수색-화전-행신-능곡-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탄현-운

정-금릉-금촌-월롱-봉암-문산' 등 모두 17곳이다.

앞서 건교부는 우선 개통에 따른 사업비 확보를 위해 기획예산처, 철도시설공단, 대한

주택공사, 경기도 등과 국비 및 지방비 증액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해 11월2일 철도시

설공단 발행채권을 주공이 인수, 우선 개통 소요재원으로 확보키로 하는 '사업비지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채권은 3년 만기 국고채로 이자율은 -0.5% 조건이다. 발행 금액은 올해 2200억원, 내

년 800억원 등 모두 3000억원 규모다. 이로써 경의선 성산~문산간 우선 개통에 따른

사업비로 국고 3000억원, 채권 3000억원, 지방비 2170억원 등 모두 8170억원을 확보하

게 됐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신속한 민원처리와 원만한 인·허가 협의, 체계적인 공정관리를

위해 철도시설공단 등 관련기관과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고양·파주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 교통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건

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성산~문산 구간이 개통될 경우 지하철 3호선

대곡역, 6호선 성산역과 환승체계를 구축하게 돼 파주, 고양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북부지역 신도시 교통난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로 용량 증가로 철도중심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되고 남북화해 정착과 경제교류

협력증가에 대비한 개성공단의 원활한 물류지원, 파주LCD단지 건설에 따른 화물 물동

량 수요에 대처할 수 있다"며 "20개소의 건널목 입체화로 철도안전사고 예방과 교통체

증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성일기자 ssamdd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