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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 자리로 돌아오는 것인가?
사실 길이야 누구나 다 알고 있었지만, 그 길로 들어가는 시간이 왜이렇게 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끊임없는 건설투기장의 열연이 이제는 끝나길 바랍니다.
언제적부턴가 전국적으로 떠오른 투기와 투자의 경계선상에서 모든 국민들이 들썩들썩할때 내 사랑하는 고장 수원역시 그 연장선상에 놓여있었지요.

주거의 가치와 환경과는 좀처럼 부합하지 않는 외지인들에 의한 가격장난은 집을 가지지 못한 자나, 겨우 한채 집을 가진 우리네에겐 큰 절망감이었습니다.

그 옛날 집없는 서민을 위하여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던 저분양가의 주택공급은 어느 순간 사라져, 뛰고 또 뛰어오르는 분양가로 인해 청약통장이 쓸모없게 되고, 단지 그 통장은 투기의 수단으로만 전락해버린 것은 아니었는지...

이제사 제길로 들어서는 판교공영개발..적극 환영합니다. 또한 나머지 신도시들에 대한 공영개발이 이루어진다니 이제는 정말 차분히 월급모아 내집을 마련하고, 내집을 넓혀갈 수 있는 체제가 되리라 믿습니다.

언제부터인가요. 이의동이 개발된다하니 주의 동네서부터 멀리 영통과 서수원까지 그리고 화성까지 개발혜택이네, 수혜지역이네 아니네하며 유치하게 떠들어대는 그런일 이제는 없어져야 하겠지요. 2기신도시에 공영개발을 추진하다는 그 믿음.. 이번에는 정말 외부의 힘에의해 변하지 않고 꾿꾿하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공영개발되면 물론 로또가 될 수 있다는 공영개발반대론자들의 그 한없이 가벼운 논리도 이제는 더이상 먹혀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로또가 되더라도 최소한 그 주위의 아파트 가격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

주공의 개발하면 싸게 분양하면 질나쁜 단지가 될 것이다. 천만의 말씀. 그렇게 싸게 해도 고급아파트가 지어진다는 것을, 그동안의 분양가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곧 아시게 될 것입니다.
이제는 투기꾼들이 난무하는 부동산이 아니라, 내집마련하고 넓혀가는 우리네가 주인공인 부동산이 되길 바랍니다.
2기신도시 공영개발을 적극 환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