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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가 이라크에서 비참히 돌아가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최근에 언론 및 매스컴에서 연일 토론이 끊이질 않고 있는 수도 이전관련하여 이렇게 갑자기 국민들의 원성이 폭발한 것은 아래와 같은 사유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 및 작년말 국회통과시 국민들은 설마 행정수도를 옮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별로 실현성 없는 공약으로 생각했습니다. 특히, 국회 통과시에는 국민들이 통과되면 행정수도가 이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즉,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무시하여 왔었다고 할 수 있지요. 저희 같은 일반 직장인들은 술자리 등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 별다른 토론도 없었고 설사 행정수도에 관해 대화를 나눌지라도 실현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대화를 주고 받곤 했지요. 그냥 하는척하다가 노무현 정권말기가 되겠지 하고 무관심하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무시하곤 했지요. 

그러다가 최근에 4곳의 유력지가 발표되면서 이게 아니구나 설마 했는데 정말로 행정수도가 옮겨지는 것은 아니야 하면서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물론 작년말 행정수도 법안이 국회에 통과될때 까지도 국민들은 법이 통과되면 어떻게 되는지, 무슨 법률적인 효과가 있는지 등등에 대해 전혀 무관심이었지요.

따라서 국가의 수도를 이전하는 중대한 사항, 특히 우리나라는 정전상태의 유일한 국가로서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사를 물어보지 않고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밖에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국민투표든 아니면 기타 방법으로돈 국민들의 의사를 개진하는 것이 향후 100년 후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수없이 많이 언급되고 있기에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