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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차장으로 버려져 있던 동일방직 잔여자리에 이편한세상 대형평형의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모델하우스와 건설현장이 바로 지척이라 현장감이 높아서인지 모델하우스 방문자가 많습니다. 어제 토요일 오후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미분양사태가 이어지는 요즘 분양시장과는 사뭇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물론 입지적 조건으로 보면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새롭게 정비된 학의천을 끼고 있어 모델하우스의 캐치프레이드 처럼 평촌의 생활가치에 판교의 미래가치를 이미 가지고 있던 우수한 곳이었지만, 평촌동 일대에 대형평형 아파트가 부재한 상태라 주거지역으로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던 점을 제대로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덕원대우를 중심으로 주변의 변화를 보면, 청화아파트자리에 들어서는 두산위브 현장과 대우사원아파트자리에 들어서는 삼성래미안 현장, 흥안로를 끼고 들어서는 지에스자이 현장에서 활발히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새롭게 이편한세상을 분양하고 있으니 서서히 최상의 주거지역으로서의 시스템이 구축되리라고 봅니다.

벌말오거리를 사이에 두고 있던 동양섬유 자리가 터잡기공사를 하고 있으니 무엇이 들어설지 모르겠으나, 시각적인 불편함을 많이 해소했다고 봅니다.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인덕원 사거리에서 관양동 방향에 있던 꽃집들이 모두 철거되고 새로운 택지개발이 시작된 것도 인덕원 전체로 보아서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이러한 변화들이 기존 아파트에도 자극을 줄 것이고, 새로이 들어서는 아파트들도 평촌동 일대의 상권 및 기타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함으로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가리라고 기대됩니다.

인덕원대우아파트 입주민으로서는 공원조성이나 대형마트입성 등의 바람이 있었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이편한세상이 성황리에 분양이 마무리되어 주변환경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