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이 글 쓴 분의 주장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혹여라도 부분적인 사실이 있다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정신차리시기 바랍니다. 수용이 되든, 환지가 되든 공공기관에 의해 수행되는 개발사업은 모두 법과 제도에 의해 그 보상방법과 집행절차가 정해져 있습니다. 거주하는 소유자만 보상해 주고, 비거주 외지소유자는 보상해주지 않는다든지, 비거주 소유자의 보상분을 거주 소유자들이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수용일 경우 비거주 소유자 다주택자들에게는 입주권제한이 있는데, 이 제한되는 입주권을 거주 소유자들이 나누어가질 수 있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혹여 서울시의 수용방침에 동의해주면 뭔가 특별대우을 받을 수 있다는 정신나간 생각을 하시는 분은 없겠지요. 공공기관의 법집행은 예외가 없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그것 자체로 엄청난 불법행위입니다. 흔히 보는 재개발현장에서 조합장들이 건설회사에서 로비자금 받다가 걸리는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바로 콩밥먹습니다. 그걸 주선한 공무원들도 같이 콩밥 먹습니다. 그리고 서부이촌동 전체주민에게 대한 배신행위이기도 합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런 글을 쓰네요.

서부이촌동지역은 거주여건이 열악해서 외지 소유자들이 대단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중에는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비거주자인 외지소유자들이나 거주하는 소유자들이나 모두 한배를 탄 사람들입니다.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분들도 최대한 끌어들어야 합니다.

외지소유자들을 배제한다고 거주 소유자들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혹여라도 세상물정모르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지금까지 어떠했든, 이제부터는 서부이촌동 주민과 소유자, 전체가 단합합시다. 어떤 아파트에, 어떤 지역에 살던지, 그리고 거주하던지, 아니면 외지에 살던지 상관없습니다. 아래 제가 펀글에서 보았듯이 우리의 장점은 2200세대라는 결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숫자에 있습니다. 단합해서 서울시의 수용음모를 저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