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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 소형ㆍ임대 많아 의문
[매일경제신문] 2005-09-05 07:35
◆8.31 부동산대책 이후 / 송파신도시 어떻게◆　　 송파신도시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8ㆍ31대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송파신도시의 성격과 모습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강남 주택수요를 직접 흡수하겠다는 목표와 공영개발식 국민임대주택 단지로 조성해 개발이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는 목표가 상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푸는 명분으로 절반 이상 을 임대주택으로 짓고, 이번 송파신도시가 탄생하게 된 직접적인 요인인 강남 수요 흡수용 중대형 평형을 40% 짓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명분과 실리를 모 두 챙기겠다는 구도다.

하지만 송파신도시 주변에는 이미 1만2000가구 임대ㆍ소형 아파트가 들어서거 나 들어설 예정이어서 '제2 상계동'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