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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반포동 계성초등학교 옆(반포대우 옆)에 개교 예정인 외국인학교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영국의 덜위치 칼리지가 선정됐다

덜위치 칼리지는 영국 런던에 본교가 있고 상하이와 베이징, 쑤저우 등 중국에 3개 외국인학교를 두고 있다.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친구이자 명배우 에드워드 알레인이 1619년 세웠고, 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 아난드 판야라춘 전 태국 총리, '잉글리시 페이션트' 저자 마이클 온다체를 배출한 명문 학교이다.
'덜위치 칼리지 서울'로 명명될 이 학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으로, 1만548㎡인 부지 면적 규모를 고려해 전교생 500명 정도를 받을 예정이고 내년 6월에 착공해 2010년 8월 개교할 예정이다.
덜위치가 교사·학생 선발과 교과 선정 등 운영권을 갖고, 서울시교육청이 감독을 맡으며 학비는 연간 2500만원 이하로 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에는 21개 외국인학교가 있는데 한국인 학생 비율이 높은 데다 학비까지 비싸  귀족학교라는 비판이 일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 학생 비율을 30% 이하로 제한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