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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올 들어 첫 하락, 재건축 소폭 상승
이번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래가 실종 상태를 보이면서 시장이 멈춘 듯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강북 지역에서는 그 동안 가격 상승의 중심지였던 노원구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방침에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후속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상태다.
[매매]
서울은 지난주 대비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유형 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01%, 재건축은 0.02%를 나타냈고,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07%,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0%, 중형(전용 85~102㎡ 이하) -0.03%,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06%, 대형(전용 135㎡ 초과) -0.2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서대문구(0.29%)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도봉구(0.27%), 관악구(0.26%), 중구(0.25%), 동대문구(0.11%), 종로구(0.09%), 구로구(0.0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송파구(-0.22%), 강남구(-0.11%), 강동구(-0.07%), 서초구(-0.02%) 등은 중ㆍ대형 면적형의 약세로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서대문구는 뉴타운ㆍ촉진지구로 개발되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홍제동 일대는 중소형대가 강세를 보였다. 남가좌동은 뉴타운 개발로, 7월 말부터 이주가 시작되면서 소~중소형의 전세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매매ㆍ전세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홍제동 지역 역시, 촉진지구 지정 및 주변 생활환경 개선과 관련된 사업들이 확정 발표되며, 소~중소형이 매매ㆍ전세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 단지로는 남가좌동 남가좌동현대 85㎡(전용 68㎡) 형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해 2억6000만~2억9500만원 선을 보였고, 홍제동 한화 109㎡(전용 84㎡) 형은 15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해 3억6000만~4억6500만원 선을 보였다. 청구1차 119㎡(전용 84㎡) 형은 2000만~2700만원 가량 상승해 3억6000~4억3700만원 선을, 한양 105㎡(전용 84㎡) 형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해 3억8500만~4억7500만원 선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강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노원구는 올해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2월말부터 매주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단기간 급등 및 강남과의 가격격차 축소에 따른 매수 부담 및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며 거래량이 급속히 감소한 상태다. 상계동 주공16단지 62㎡(전용 45㎡) 형의 경우 250만~750만원 가량 하락하여 1억9750만~2억175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지난 주에 이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송파신도시 계획발표 여파로 거여동, 문정동 일대는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 예상 분양가격이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주변 시세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142㎡(전용 117㎡) 형이 2500만~6000만원 가량 하락해 9억4000만~11억1000만원 선을 보였고, 삼성래미안 198㎡(전용 169㎡) B형은 5000만원 가량 하락해 17억~19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전세]
서울 전세가는 지난 주 대비 0.0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규모 별로 소형 0.02%, 중소형 0.01%, 중형 -0.18%, 중대형 0.00%, 대형 -0.02%를 보였고, 지역 별로는 서대문구(0.12%), 강북구(0.08%), 구로구(0.07%), 관악구(0.06%), 은평구(0.06%)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중구(-0.64%), 노원구(-0.07%), 송파구(-0.05%)에서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대체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반적으로 서울 지역 전세시장은 한산한 가운데 일부 개발에 따른 이주수요가 많은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대문구의 경우 가재울뉴타운, 홍제촉진지구, 북아현뉴타운 인근 지역 이주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세가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북아현동 두산 79㎡(전용 59㎡) 형이 250만원 가량 상승해 1억4250만~1억6250만원 선을 보였고, 북가좌동 요진89㎡(전용 59㎡) 형이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해 9750만~1억1500만원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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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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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8/14 | 조회 2259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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