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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신도시 후폭풍…동탄이 휘청









최근 분양도 수요 부진

웃돈 거래는 옛말

2신도시 低분양가 여파

시장 회복 힘들것 지배적


{화성 동탄신도시=남상욱 기자}동탄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제2 동탄 신도시 계획이 확정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동탄신도시 아파트가격의 미끄러짐 현상이 되레 가속화되고 있으며 최근 분양을 시작한 타운 하우스 역시 극심한 수요자 부진현상에 휘청대고 있다. 제2신도시 후폭풍…동탄이 휘청









최근 분양도 수요 부진

웃돈 거래는 옛말

2신도시 低분양가 여파

시장 회복 힘들것 지배적


{화성 동탄신도시=남상욱 기자}동탄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제2 동탄 신도시 계획이 확정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동탄신도시 아파트가격의 미끄러짐 현상이 되레 가속화되고 있으며 최근 분양을 시작한 타운 하우스 역시 극심한 수요자 부진현상에 휘청대고 있다.


오는 9월 첫분양에 들어가는 광교신도시 아파트와 제2 동탄 신도시의 대규모 물량이 현재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과거 웃돈을 얹어서라도 매입을 결정하던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거의 중단된 상태. 이를 반영하듯 동탄 신도시의 아파트값은 90㎡(30평형) 기준으로 최근 몇 개월 사이 최고 6000만원가량이 빠진 상태이나 현지 부동산 업계는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국토해양부 등은 2010년 분양이 시작될 제 2 동탄 신도시의 주택 분양가를 이전 발표액(800만원선)에 맞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분양 시점까지의 시간, 주변 토지 보상가의 상승 요인 등을 감안할 경우 분양가는 1000만원 선 정도가 마지노선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이에 따라 현재 시세가 평균 1300만원(3.3㎡당)인 이곳에 올 바에야 몇 년을 기다려 더 싼 가격으로 신도시로 가겠다는 것이 현 시장의 분위기다.


반송동의 N 공인중개사 사무소 박모 중개사는 “동탄 2신도시 분양가가 800만원 선에서 얘기할 때부터 매매는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보면 된다”며 “싼 가격에 쏟아질 물량만 11만 2000여가구다. 평당 1400만원 이상까지 올라가던 시장가가 현재는 1200만원도 위태롭다”고 전했다.


실제 이 지역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메타폴리스 인근 삼성 래미안과 월드메르디앙, 현대아이파크의 경우 현재 3.3㎡당 1300만원대가 무너진 상태다.


또한 수요자들의 감소로 입주 아파트의 웃돈 역시 급락했다. 한 때 1억원 중반 대까지 치솟던 웃돈이 현재는 1억원의 웃돈에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장 에너지가 제로(0)에 가깝게 소진된 이곳 분위기는 특히 신도시 내 타운 하우스를 분양 중인 업체들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 미분양을 심각하게 걱정하는 분위기. 한 업체 관계자는 “ 수도권과의 거리나 분양가 등을 감안할 경우 수요층을 모으기가 쉽지않은 상황”이라며 고급 설계와 타운 하우스만의 장점으로 고급 수요자를 중심으로 접근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도시 내 P중개소 관계자는 “1500만원이 넘어가는 분양가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며 “타운하우스 뿐 아니라 제 2신도시의 분양가가 정해질 2010년까지는 당분간 이 지역 시장 분위기는 다시 살아나기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kaka@heraldm.com)




오는 9월 첫분양에 들어가는 광교신도시 아파트와 제2 동탄 신도시의 대규모 물량이 현재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과거 웃돈을 얹어서라도 매입을 결정하던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거의 중단된 상태. 이를 반영하듯 동탄 신도시의 아파트값은 90㎡(30평형) 기준으로 최근 몇 개월 사이 최고 6000만원가량이 빠진 상태이나 현지 부동산 업계는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국토해양부 등은 2010년 분양이 시작될 제 2 동탄 신도시의 주택 분양가를 이전 발표액(800만원선)에 맞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분양 시점까지의 시간, 주변 토지 보상가의 상승 요인 등을 감안할 경우 분양가는 1000만원 선 정도가 마지노선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이에 따라 현재 시세가 평균 1300만원(3.3㎡당)인 이곳에 올 바에야 몇 년을 기다려 더 싼 가격으로 신도시로 가겠다는 것이 현 시장의 분위기다.


반송동의 N 공인중개사 사무소 박모 중개사는 “동탄 2신도시 분양가가 800만원 선에서 얘기할 때부터 매매는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보면 된다”며 “싼 가격에 쏟아질 물량만 11만 2000여가구다. 평당 1400만원 이상까지 올라가던 시장가가 현재는 1200만원도 위태롭다”고 전했다.


실제 이 지역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메타폴리스 인근 삼성 래미안과 월드메르디앙, 현대아이파크의 경우 현재 3.3㎡당 1300만원대가 무너진 상태다.


또한 수요자들의 감소로 입주 아파트의 웃돈 역시 급락했다. 한 때 1억원 중반 대까지 치솟던 웃돈이 현재는 1억원의 웃돈에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장 에너지가 제로(0)에 가깝게 소진된 이곳 분위기는 특히 신도시 내 타운 하우스를 분양 중인 업체들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 미분양을 심각하게 걱정하는 분위기. 한 업체 관계자는 “ 수도권과의 거리나 분양가 등을 감안할 경우 수요층을 모으기가 쉽지않은 상황”이라며 고급 설계와 타운 하우스만의 장점으로 고급 수요자를 중심으로 접근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도시 내 P중개소 관계자는 “1500만원이 넘어가는 분양가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며 “타운하우스 뿐 아니라 제 2신도시의 분양가가 정해질 2010년까지는 당분간 이 지역 시장 분위기는 다시 살아나기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kaka@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