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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호평간 도로, 민간투자사업으로 2010년 완공

기사등록 일시: [2006-12-12 15:05]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남양주=뉴시스】

경기 남양주시는 숙원 사업의 하나인 수석-호평간 우회도로가 건설된다고 12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국도 46호선 대체 및 우회도로 부족과 택지개발 등 때문에 통행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만성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남양주시 수석동에서 호평동을 잇는 '수석-호평간 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사업 시행자인 남양주 아이웨이(주)에서 착공계를 제출, 2010년 완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남양주시는 사업 시행자와의 협상과 사업 검증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12월 27일 실시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그동안 관련법률에 따른 인가와 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그러나 타 기관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절차 때문에 오랜 시간이 소요, 사업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민원이 발생됐다.

남양주시는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협의기관을 방문, 사전 협의 및 이해를 도와 협의기간을 단축시켰고 지난 11월 남양주시 민간투자사업 심의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이와 함께 2006년 3회 추가경정(안)으로 보상비 102억원을 책정하고 2007년 예산(안)으로 77억원을 책정해 당초 보상비 450억원을 모두 조기 확보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 공사착공에 활력을 더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시행자 착공계 제출에 따라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주)와 본격적인 공사준비를 위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현장사무실 부지 선정과 도급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동절기에 시공을 위한 측량 등 제반 준비사항을 완료키로 했다.

남양주시 동부지역의 수석-호평간 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 경기도 북동부 지역의 광역교통망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웅기자 yw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