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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추석전에 이사를 했는대요

우리동내 부동산 아저씨 예기를 좀 할려구요

매도자분께 우리예기하면서 "어렵게사는사람

한번도와주자"(머 별루 어렵게 살지도 않았는데..ㅋㅋ)

하시면서 시세보다 1000만원정도 싸게 거래를 할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고맙고......그런데

그러면서 향후 광주의 미래(복선전철,자동차전용도로,고산리

분양등)에 대해 비교적 조리있게 알기쉽게 설명해주시더군요

믿음이 가는건 무조건 우리동내가 좋다가 아니라 여기의 장.단점

다른곳의 장단점을 설명도 해주고 ..

편의시설은 어느단지에 가깝고 전망은 어느단지가 좋고

학교는 어느단지에서 제일가깝고등등...

가장 놀란것은 이사하고 몇일 지났을까요?

사장님 손수 하이타이 사서 들고와 잘살라고 말씀도해주시고...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건 이런 작은 배려에서 시작된다는것을..

게시판이 시끄럽내요

부동산에서 허위매물을 내놔 신고해야한다는둥...

이런글볼때마다 답답합니다

사람사는 냄세가 점점 없어지는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