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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네 게시판은 그래도...
동네에 뭐 생긴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시에서 뭐라 하더라, 혹은 아파트 또는 지역 문의 글도 많은데 여긴 항상~~~~ 제집 자랑이네요..
여기 자랑 게시판입니까? 왜 몇십년 아니 주목 받기 불과 몇년전만 해도 잠잠하더니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강서구 15년이상 살아봤지만 이런적 처음 입니다.
아마도 외지분들이 가치보고 이사하셔서 띄울라고 물 다 흐려 놓는듯 하네요.(아니라면 죄송. 혼자 생각)

그리고 요즘 화두가 되고, 입주민들 너무 극성이신 한강타운에 대해 살아본 대로 얘기해 보겠습니다. 아마도 여기서 가장 객관적인 평이 아닐까 싶네요.
2000년대 초까지 살았던 경험 입니다.

다들 한강타운의 내용에 대해선 잘 아실껍니다.
11동 있고 93년인가.. 지었고 모두 같은 평수고...
아마도 게시판에 좋은 점만 얘기했기에 앞으로의 전망과 새로 바뀔 지역 등은 잘 아실꺼라 사려됩니다. 공원 좋고, 역 생기고, 지역 활성화 되고..등

아파트 자체의 얘기 입니다. 한강타운은 두 회사에서 지었습니다.
제가 살때까지는 도색을 안해서 동별로 건설 회사 이름이 달리 붙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다 같아 보이지만 동마다 조금 차이가 나는듯 했습니다.
타 동에도 친구들이 많이 살아 가보면... 일단 전체적인 평은...
부실 공사 입니다. (동 찝어 말하진 않겠습니다.) 앞쪽동의 5~6호 라인 경비실이 균열이 심하게 갔던적이 있습니다. 지은지 10년 되가니 그럴수도 있겠죠.. 근데 심하게 불안했던건.. 저희 집은 뒷번호대 동이었는데도 층간 소음이 무지 심했습니다. 윗집이 여자가 걸어도 쿵쿵거릴 만치..
그래서 균열보고 겁났던 적이 있었죠.. 우리집도..?
증명이라도 하듯.. 이사갈때쯤 화장실 타이루가 떨어지데요..
들어오신분이 싹고치고 오셨다는데... 주민들 얘기 들어보면 뒷동들이 많이들 그렇더라네요.. 앞동은 균열에 뒷동은 타일 떨어지고 층소음 심하고..
그리고 저희가 처음 그집을 들어가서 가장 처음 산 가전이.. 정수깁니다.
물... 그냥 절대 못먹습니다(끓여 먹는것 말함)... 지금은 개선 했는지 몰라도.. 심했던 기억입니다. 받아 놓으면 뭐가 남는..
거실은..
상당히 잘 뺐습니다. 같은 BAY의 타 아파트랑 비교해도 그렇고 저희가 한강뒤 10여평 넓혀간 집만큼은 아니라도 거실 가구 배치를 적당히 비슷하게 했으니까요.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근데 많이 들 안쓰시더군요. 다이렉트 연결 계단 막아놨죠. 사고가 났었던가.. 애들이 거기서 떠들어서 그랬던가.. 기억이 가물하네요. 덕분에... 주차난 심합니다. 지하 다 찼어도 심했겠지만.. 목동아파트랑 비교하자면 거긴 너~~~무 심한거고, 한강은 심하죠.. 이정도.
그래서 아마 한강은 서울시 승인 받으면 반드시 리모델링 해야하는 아파트 입니다. 앞의 글엔 개조해도 살만한.. 이런글도 있던데 그러기엔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그렇다면... 투자 입장에서 잘 선택 하셔야 겠죠. 리모델링시 추가금 측정을 어떻게 할진 후에 결정 나더라도,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정 목돈 없으시면 다시 팔고 나오셔야 하는데... 3년 보유 2년 거주 피하시려면...
아파트의 부녀회는 상당히 잘되있습니다.
수요일이던가? 주마다 서는 장도 잘 관리되고 상품구색도 좋았던 기억이네요. 저녁시간엔 일정 장소에서 (앞쪽동 지하였던듯..)에어로빅 시간도 마련해 부녀자들 건강에도 이바지 했었죠.
지역난방 시스템이라 관리비 저렴했습니다. 이사갔던 집이랑 평형이 틀리긴 했지만 심할땐 3배나 차이 났었으니까요.
그리고... 아파트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배치된 동들..
아마도.. 후반대 동들이겠죠. 종종 2단지 싸움나고 경찰차 오고..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대충 타아파트와의 특색은 이렇네요.

저는 욕하는 것도 그렇다고 칭찬 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글들 보면, 살아보면 다 알 일들인데.. 아파트 문의 답에는 상당히 편중된 경향이 심해서 또 다른 도움이 될까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