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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주공2단지 반포 일대 최고 래미안 단지 탈바꿈


[아시아경제 2006-08-09 14:16:14]


반포 일대 재건축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반포 일대 최고급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반포
주공2단지가 이달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반포2단지 조감도>

서울시내 재건축 단지중 가장 큰 규모이면서 입지 여건이 좋은 반포 주공2단지가 이달중
착공에 들어가 대규모 래미안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9일 반포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영득)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고속터미널과 팔
레스호텔 앞에 위치한 반포2동 18의 1 일대 4만338평 부지의 반포 주공2단지가 이달 중
서초구청에 착공계를 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9년 7월 경 26∼81평형 2444
가구 대규모 '반포 래미안 스위트 타워'(가칭ㆍ조감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이 단지는 삼성물산(사장 이상대)이 반포 일대 시공하는 최대 규모 단지로 최고급
래미안 단지로 건립키로 해 반포 일대 삼성 래미안 랜드마크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
다.
◇반포 주공2단지 재건축 본격 착공=반포주공2단지는 지난 2001년 7월 삼성물산이 시공사
로 선정된 이후 저밀도기본계획 수립 및 안전진단-건축심의-교통영향평가-사업시행 인가
등과 지상물 철거를 마치고 이달 중 본 공사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본격화된다.
삼성물산은 4만338평에 용적률 270%를 적용해 지하3, 지상22∼33층 28개 동 2444가구 규
모의 래미안아파트를 건설하게 된다.
평형별로는 ▲26평형 512가구 ▲34평형 955가구 ▲44평형 130가구 ▲52평형 210가구 ▲62
평형 231가구 ▲72평형 224가구 ▲81평형 182가구 등 모두 2444가구다.
일반 분양은 후분양제에 따라 2008년 초 경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6평
형 500여 가구(임대 200여가구 포함)▲34평형 180가구(임대 80여 가구 포함) ▲52평형 1
가구 ▲72평형 10가구 ▲81평형 20가구 등 모두 710여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조성 특징=반포 주공2단지는 새로운 컨셉트에 맞는 단지 설계 및 조경ㆍ조명 등에
서 차별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1층에 호텔식 로비를 만들고 발코니 난간을 없애고 주상복합과 같이 강화유리를 이
용한 미려한 외관을 만든다.
또 아파트 층고 높이를 보통 아파트 높이보다 10cm정도 높인 2.8m로 만들어 1층부터 최상
층인 33층까지 스프링쿨러를 넣고 주상복합이나 가능한 천정매입형 에어컨을 설치하게 된
다.
또 발코니 확장 합법화에 맞춰 거실과 화장실를 넓히면서 고급화하기로 했다.
또 야간조명과 경관조명을 해 단지 외관을 차별화하고 감성정원과 챌린저정원등을 만들기
로 했다.
박용범 조합 기술이사는 "단지 규모나 입지 여건때문에 반포 일대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
기 위해 조합과 삼성물산이 힘을 합해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급단지로 만들 계
획"이라고 말했다.
◇시세 및 거래 동향=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라 거래는 부진한 가운데 가격은 높
게 형성돼 있다.
34평형 물량 시세는 11억∼12억원, 44평형은 15억원, 52평형은 16억원, 62∼81평형은 17
억원 정도 형성돼 있다.
다음달 조합원을 대상으로 계약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조합원 분양가는 34평형이 6억
원 정도, 44평형 7억8000만∼8억2000만원, 52평형 9억∼10억원, 62평형 11억∼12억원, 72
평형 13억∼14억원, 81평형 15억∼16억원 정도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손공인 관계자는 "올초까지만해도 매수세가 활발해 거래도 잘 됐으나 버블세븐 이후 매
수문의가 거의 끊겨 요즘엔 매수 문의마져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종일기자
dream@김부원기자lovek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