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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섬같은 무더운 여름, 타오르는 태양아래 지열,복사열로 땅위는 그야말로  열대야 같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은 연신 흐르고 폭염더위에 모두들 정신을 잃고 맙니다. 더위로 모든게 짜증속에 귀찮아 지는 겁니다. 

바쁜 생활로 휴가도 못갔다오신분 서리골공원으로 오세요.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재단의 기숙사가 내려 보이는 서리골공원내엔 빙고골이라는 이름 그대로 어름창고 빙고골(氷庫谷)이 있어 항시 무료입장할 수 있는데 여름에도 서리가 생기고 물이 언다는 얘기가 전해올 정도로 서늘하여 그야말로 서리골공원이라는 이곳의 지명이 되고 말았답니다.

아파트로서 서리골공원과 유일하게 접하고 있는 반포미도아파트의 주민들은 여름날의 단골코스로 이곳을 찾습니다. 이웃끼리 수박 몇통 사들고 이곳에 모여 그늘 밑에서 나눠먹으면 이곳이 바로 천국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도심속에 축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또 4만평이 넘는 서리골공원내에 미도1차아파트 303동 뒤쪽에 놓여 있는 바로 팔각모양의 정자가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이곳이 누구나 쉬다갈 수 있는 환상의 산책코스 종점이랍니다. 

여름날에도 서리가 생길정도의 빙고골과 그 유래로 서리골이 되고 말은 서리골공원은 오늘도 미도아파트 주민들의 피서처로 각광을 받으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적극적인 리모델링추진 일정에 의해 더욱 살기좋은 아파트로 재탄생 되리라 봅니다. 성공적인 리모델링의 모델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