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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에 고민이 많아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몇자 적어 봅니다.
시세에 관해서는 워낙 변동이 많고 대략 인터넷상으로 조회한 시세를 적은 것이니 해당 입주민께서는 너무 시세에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혹시 정확한 시세를 알고 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더욱 고맙고요.

집값은 계속 오르고 해서 내집마련을 고민 중인데 버블론에다 비수기고 해서 섣불리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네요.

이런저런 고민 중에 몇군데 보아 둔 곳이 있는데 어디가 최적의 선택일지 도움좀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송파구 30평대 아파트로 진입하고 싶은데 3억정도 대출을 받아 6억정도를 총소요 자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전세를 끼고 구입을 하면 젤 좋구요.

이러한 기준에서 송파구 쪽에서 보아둔 곳은 가락동 금호아파트와 가락쌍용1차 아파트로 두군데다 가락동에서는 비교적 신축에 속하고 대단지에 30평대 후반으로 개발호재도 있고 여러가지 메리트가 있어 가격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시세는 모르지만 6억을 초과할 것 같아 약간의 자금 부담이 있고 더군다나 향후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않고 정부예측대로 버블이나 공급충격이 발생하면 대출에 따른 엄청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송파구에서 또다른 한곳은 문정동에 있는 문정대우와 문정푸르지오인데 두 아파트가 같이 붙어 있어 같은 생활권으로 보이나 두 아파트를 합쳐도 400세대에 채 못미치는 소단지이며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없는 나홀로 아파트인것이 마음에 걸리나 위의 가락동 두 아파트보다 더 신축이며 무엇보다 이 두아파트는 아직은 6억을 넘지 않는 선에서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금부담을 줄이고 가장 무난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삼성2단지 30평대 아파트를 생각하고 있는데 송파구에 인접하고 있어 거의 송파구의 학군이나 기타 편의시설이 이용가능하고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2단지만해도 6백세대가 넘고 1,2,3단지 합치면 1,200세대가 되는 대단지이며 무엇보다도 여기는2억정도의 대출로 5억정도 선에서 구입이 가능해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괜찮은 곳 같은데 과거 시세를 보면 그다지 상승하지 않았던데 뭔가 이유가 있는가요?

제 재무상태와 앞으로의 자산가치로서의 아파트 투자측면 두 가지를 고려해서 어떤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까요? 그리고 적절한 매입시기는 언제로 정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고수님들이 명쾌한 해답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