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예전에 일로 까딸루냐의 수도인 바르셀로나에서도 분수 앞의 호텔에서 일주일간을 묻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곳은 분수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경관과 문화가 어루러져 있기에 그 만의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도로의 탑도 그렇고 몬주익 언덕을 올라가는 계단(또는 엘레베이터)을 두고 언덕 중간에 위치한 분수의 모습은 장관이지요. 분수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길도 그렇고요. 분수 위로는 지금은 교회의 벽화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쓰고 있는 한때 궁전으로 쓰였던 고풍스런 건물이 있고 옆으로는 숲으로된 공원이 있고 옆길로는 올림픽에서 우리 황영조씨가 일등으로 추월해서 월계관을 썼던 길이 나 있고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몬주익 스타디움과 미로 박물관이 있는 근사한 하나의 문화와 역사가 있지요.

그런데 일산 호수 공원의 분수는 분수의 모양은 똑 같습니다만 우리의 문화 내지는 까딸루냐의 문화도 없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분수쇼와 일산의 분수쇼를 보고 있으면 문화의 힘과 인공의 가상의 모습만이 비교 될 뿐입니다.

물론 이런 문화 혜택을 만들어 준 것은 고맙지만 무엇인가가 빠진듯한 허탈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앞으로 이런 프로젝틀를 추진할 때에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해서 만들어 주심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