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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동향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37%로 지난주(0.20%)보다 0.17% 포인트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역시 0.47%로 지난주 0.30%보다 다시 상승률이 증가했다. 강동구(-0.08%)는 3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서초구(1.23%), 동작구(1.67%) 강남구(0.33%)는 강세를 보였다.

3.30대책의 주요 골자인 개발이익환수를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중심으로 오름세를 주도해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혜를 받는 단지들도 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힘들다 .매수세도 너무 많이 오른 시세에 부담을 느껴 적극적인 매수의사를 보이진 않고 있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40%를 기록해 지난주(0.4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도시도 0.43%로 강세가 지속됐으며 인천광역시는 0.13% 올랐다.

지역별로는

△의왕시(1.52%) △하남시(0.95%) △고양시(0.80%)

△산본(0.79%) △군포시(0.74%) △과천시(0.73%) △김포시(0.67%)

△평촌(0.58%) △파주시(0.54%) △안양시(0.48%) △광명시(0.47%)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왕시는 내손동 재건축단지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3.30대책의 주요 내용인 재건축 개발이익환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문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매도자들은 매물을 아껴 호가를 높이자 거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신 27평형이 3천5백만원 오른 4억9천만~5억원, 주공1단지 15평형이 3천2백50만원 오른 3억9천5백만~4억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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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는 4월 7일 경부선 당정역(2010년 완공예정) 신설 발표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당동과 당정동 일대가 오름폭이 크다. 당정역이 신설되면 신도림역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교통여건 개선될 거라 여기는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시세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매수세가 없어 거래도 없는 상황이다.

당정동 신산본자이2차 47평형이 2천5백만원 오른 4억5천만~5억2천만원, 당동 쌍용 49평형이 2천만원 오른 4억6천만~5억5천만원이다.

[지역별 전세값 변동률(%) 비교]

지역 지난주 금주 비교 지역 지난주 금주 비교 지역 지난주 금주 비교
서울 0.18 0.11 ▼ 경기도 0.18 0.15 ▼ 신도시 -0.01 0.01 ▲
수도권 0.16 0.17 ▲ 기타지방 0.02 0.03 ▼ 전국 0.12 0.09 ▼


[ 전세동향 ] 서울 전셋값은 0.11% 올라 지난주(0.18%)보다 0.07% 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40%) △노원구(0.40%) △성북구(0.30%) △강동구(0.17%) △강북구(0.16%) △송파구(0.10%) △은평구(0.10%) 순으로 올랐다.

봄 이사철이 지나면서 전세수요가 줄었으며 물건이 부족한 일부 지역에서만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도봉구와 노원구는 전세 물건이 여전히 부족하다. 수요가 봄 이사철 보다 줄긴 했지만 세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봉구 창동 동아 32평형이 1천만원 오른 1억3천만~1억4천만원, 노원구 상계동 한신1차 19평형이 1천만원 올라 6천~6천5백만원이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전셋값 상승이 있었다. 서울지하철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인데다 개별난방을 이용하고 있어 선호도가 높다. 21평형이 1천2백50만원 오른 1억3천만~1억4천5백만원이다.

경기도 전셋값은 0.15% 상승했다. 신도시 0.01%, 인천 0.17%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90%) △수원시(0.65%) △안성시(0.57%) △군포시(0.47%) △산본(0.46%) △평택시(0.23%) 안양시(0.22%)순으로 상승했으며 △용인시(-0.25%) 지난주에 이어 하락했다.

과천시는 전세물건이 귀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별양동 주공4단지는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나와 있는 물건이 1~2건 정도다. 반면 수요는 재계약을 포기한 인근 재건축단지의 세입자를 포함해 꾸준한 편이다. 23평형이 1천7백50만원 오른 1억5천만~1억7천만원, 31평형이 1천만원 오른 2억~2억1천만원이다.

수원시는 율전동 일대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2005년 12월부터 시작된 천천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이주 수요로 그 동안 나왔던 물건들이 모두 소진됐지만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물건이 거의 없어 집주인들이 부르는 가격에 계약이 채결된다.

율전동 이안에행복 45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1억6천만~1억9천만원이다.

용인시는 2주연속 하락세다. 동백지구 입주가 진행되면서 전세물량이 늘고 있다. 또한 죽전동 단지들은 입주 2년이 지남에 따라 계약기간이 도래한 가구가 많이 물건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사철이 지나면서 전세수요는 눈이 띠게 줄었다.

죽전동 건영캐스빌 42평형이 2천5백만원 하락한 2억~2억2천만원, 50평형이 1천5백만원 하락한 2억3천만~2억5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