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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은 옛날 말죽거리로 유명했습니다.
그 양재역이 앞으로 엄청난 변화의 중심에 설 것입니다.
그리고 양재역에 접한 '도곡1동' 이야말로 가장 큰 수혜지역이라 불리울 수 있습니다.
아래 제가 그 이유를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신분당선 개통 최대 수혜지역
; 분당-판교-양재-강남-용산까지 연결되는 이른바 황금노선이라 불리우는 노선이 연결되면 교통의 중심지가 됩니다.

2. 환승역사 건설 또는 지하도시 건설 출발점
; 신분당선 개통에 맞춰 양재역이 거대한 환승역사로 바뀝니다.
거기다가 지하도시(양재-강남-논현) 건설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지하도시 얘기가 지금은 잠수 중입니다만, 한번 나온 얘기는 다음에 다시 공론화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 글 참조)

3. 삼성타운 및 롯데타운 건설 영향권(양재역 북쪽)
; 강남역근처에 삼성타운이 들어서고 바로 옆에 삼성타운 면적의 2배크기의 롯데타운(백화점 등)이 건설됩니다.
그러한 거대 타운들이 완공될 시점이면 양재역의 유동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날 것입니다. 거대 환승역사, 지하도시 건설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유동인구 급증 때문입니다.
물론 교통지옥의 악역(?)은 강남역이 맡겠고 도곡1동은 그 옆에서 달콤한 열매(?)만 따 먹으면 됩니다.

4. 현대자동차 및 LG전자 연구소 설립(양재역 남쪽)
; 현재 이 두 대기업의 거대 연구소가 착공중에 있습니다. 물론 이들도 유동인구를 많이 유발시키겠죠. 삼성, 롯데를 비롯한 현대, LG 등이 앞다퉈 양재역을 중심으로 거대 건물을 건설하는 이유는 양재역이 그러한 유동인구를 감담할 능력이 있을거란 판단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강남구청이나 서초구청에서 이러한 변화에 가만히 있을 이유도 없습니다.

5. 명문학군으로 우뚝
; 아무리 유동인구가 많아도 학군이 좋지 않으면 다 소용 없습니다. 하지만 양재역에 접한 도곡1동에는 작년 전국 최대 명문으로 우뚝선 은광여고를 비롯하여 이름난 초,중,고가 즐비하며 도곡2동 학군과 공유합니다.

6. 도곡2동의 포화
; 타펠, 도곡렉슬 등이 포진된 도곡2동은 더 이상 개발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약 3000여 가구로 구성된 도곡1동 아파트단지는 현재 한창 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신분당선 개통과 맞물려 고급 거주 단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동신 및 한신MBC의 리모델링, 주상복합 건설, 농업기술센터 이전, 현대 I파크 건설, 은광여고 부근 재개발 등)

7. 2기 모노레일 수혜
; 2기 모노레일이 도곡1동 정 중앙을 가로 지르게 되어 있습니다. 강남구청에서도 도곡1동의 발전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계획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즉, 양재역부근은 단순히 거대한 기계공구 물류센터 또는 공장의 건립이 아닌 보다 수준높은 타운 및 연구소 등의 건립이므로 이를 통한 고급(?) 인구의 증가는 양재역을 한단계 아니, 그 이상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