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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열정적인 리플 감사합니다~
뜻하지않게 청담/개포 지역의 분란으로 가는 것 같아 
이쯤에서 정리하고~!

사실 저는 얼마전까지 대치동 개포 우성 2차에 오~~래 거주했었고
현재는 삼성 청담 공원 아파트에 거주중...
그 훨씬 전에는 AID, 잠실 주공 5단지등 
많은 지역 아파트들을 전전하며 살아봐서 
강남쪽의 웬만한 지역들에 대해선 단편적으로나마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청담동은 청담동 나름대로, 
개포동은 또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죠~
(다만 개인적으로 반포나 강남역의 아파트가-특히 강남역! 
청담동보다 훨씬 낫다는 이론은 수긍할 수가 없네요...
고등학생들, 회사원들  놀기는 좋아도 
주거환경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인...
하지만 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또 나름대로 이 지역이 젤 좋다고 말씀하실 겁니다. 살다보면 정드는 거니까요~)

어쨌든 지금의 아파트 시세나 인기도를 가지고 
미래를 점치는 것은 좀 경솔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제가 대학시절만 해도 (92년~)
개포우성(타워 펠리스 바로 옆..지금은 최고의 아파트가 되었지만)은
강남은 강남이되 좀 변두리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죠~
그때 압구정 현대나 한양, 청담동 진흥에 산다는 친구들을 보면 
약간의 부러움과 부끄러움(?)을 가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
(대치동의 학군, 학원 프리미엄은 우리나라 엄마들의 극성으로 
한동안 계속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친정을 다녀오다 보면 ...
대치동은 언젠가 그 자체내의 교통량 급증으로 자멸할 때가 오리란 생각도 들더군요...지금도 끔찍하던데 ...타워팰리스에 동부 센트레빌에 주공재건축분까지 입주완료되고 ..은마까지 재건축되면... )

어쨌든 각론하고~
한양...
걱정하신 것과는 좀 다르게 작은 평수들도 이점이 있더군요
(물론 큰평수 사면 좋겠죠~ 하지만 돈이 없겠죠?)
23평형은 오히려 모든 세대가 한강조망권이 완벽하더군요~
23평이라고 해도(추가금 6500만원) 실평수 18평...
제가 지금 사는 25평과 같은 평숩니다. 
게다가 베란다들은 기본적으로 확장형으로 설계되서 옛날 아파트 30평대와 버금갈 거라네요...
단지내에 도로 전혀 없이 녹지와 공원만으로 조성된다고 하구요... 
지대가 낮은 것이 좀 걱정이었는데
24층까지 올라간다니 높은 층 사두면 조망권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정말 큰 문젠데...
매물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하하!!! 

리플 모두 감사드리며
혹 다른 의견이나 정보 있으신 분들은 
계속 올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