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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봤었는데요. 부동산에서 얘기하듯이 장미빛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선 대치동과 자꾸 비교하는데, 일단 대치동과 비교했을때, 학군 차이가 나지요.

초, 중학교는 대치동과 비교했을때 떨어집니다. 고등학교의 경우도 남자한테만 유리한 것 같구요. 대치동의 경우, 타워팰리스, 우성, 미도, 선경일대 아파트 주민들의 자녀들만이 갈 수 있는 학교가 정해져 있지만, 청담동의 경우는, 비록 현대아이파크가 있다곤 하지만 평형이 대형평형이고, 세대수가 작아 타워팰리스와 비교하기가 그렇고, 홍실, 삼익이 전부 재건축이 된다하더라도?? 초등학교 같이 일단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섞여 배정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치동보다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우기, 학원은 전혀 비교대상이 아니구요.

일반 편의시설, 금융기관, 음식점, 공원(양재천일대)등도 많이 떨어지지요. 단, 한강에 대한 조망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주요한 장점인데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현대 아이파크의 경우는 초고층인데다가 언덕위에 있기때문에 주변일대에 대한 탁월한 조망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한양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고, 한강을 측면에 끼고 있지만 조망권을 살리기 위해 동쪽으로 View를 갖도록 설계를 한답니다.

그런데, 동쪽에는 청담대교가 높이 지나가고 있어서(일반적으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조망권을 가리게 됩니다. 한번 잘 살펴보세요.(강북강변이나 88지나다닐때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으론 조망권에 대한 프리미엄도 동부이촌동의 엘지자이나, 삼성동의 아이파크와 비교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와같은 이유들로 청담동 일대 아파트가 대치동의 아파트들보다 저평가가되는 거 같고, 재건축이 되더라도 어느정도의 GAP은 계속 유지 되리라 판단됩니다. 이미 새아파트의 조망권이란 프리미엄은 많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청담, 도곡지구의 신규 50평형대가 대치동 40평형와 가격대가 비슷하거든요.

따라서, 청담동의 40평형대 아파트는 신규 아파트라 하더라도, 대치동의 40평형대보다는 한단계 아래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