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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양보라는게 없어 보이는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싫습니다.

사돈이 땅을사면 배아파서 죽어라 기를 쓰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서로 공멸하자는 심보이시군요. 물론 내가 남보다 적은 수익이 나면 배가 아플수도 있겠지만 너무하시는군요.

그리고 이건 또 뭔소리이십니까?

다른 사람의 재산을 싼값에 매입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그렇게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네요..
지금 뭘하시자는 것인지. 아무리 좋게 봐줄려고 해도 분명 협박입니다.

제가 누구것을 싸게 산 답디까? 참 내, 어이가 없어시리.....그리고, 뭐요? 협박이요??? 하하하 ~

누구처럼,

이쯤되면 막 가자는 것이지요?

오해마시고, 전 오로지 계속 다수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다가는 결국 본인의 손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얘기한 것입니다. 물론 있을수도 있다는 것이지 꼭 그러하다는 것도 아니지요.

다시 말하지만 제 얘기의 요점은, 님이 보시기에 다수의 이익은 괜찮아 보이는데 소수의 이익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서(이것도 추정치이지만) 졸속이네 뭐네 하며 전체를 뒤 흔들려는 행동을 하다가는, 결국 본인의 적은 이익마저도 없어질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작은 평수가 큰 평수에 비하여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은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럼 27평의 수익율을 43평의 수익율과 같이 나게 가시잔 말씀이신가요? 어떻게 그렇게 하죠? 27평을 40평으로 만드시죠, 그럼...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딴지 걸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뭐하러 리모델링 하니까? 재건축을 하지. 누군 재건축 좋은지 모른답니까? 불가능한 이상을 가지고 얘기하면 서로 감정싸움만 됩니다. 될 얘기를 하셔야죠. 그럼 아예 삼성동 아이파크처럼 초고층을 추진하시죠. 한 50층정도의 초호화 주상복합.....(듣기만 해도 좋네요^^;)

또한 제가 남의 재산을 가벼이 본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27평의 소수의 재산도 중요합니다만, 43평의 다수의 재산 역시 소중합니다. 그럼 서로간에 절충을 하여 합의점을 찾아야 되죠? 리모델링 계획에 따르면, 현재의 평형증가로 인하여, 27평도 32평대로 변경되어 충분히 수익성이 있으며, 43평도 51평으로 변경되어 사업성이 있읍니다.

그 사업성 자체 즉, 향후의 수익성은 당연이 다르겠지요. 또한 수익금의 차이말고도 현재 시가기준으로 금액대비 수익율을 계산하면 또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그 난리들 이십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3억인 집과 6억인 집을 리모델링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지금 미성을 기준으로 대충 잡아보죠...)

3억인 집 추가분담금 1억5천, 6억인 집 2억이라고 가정하고, 리모델링 이후 예상시세 3억인 집 5억5천, 6억인 집 9억5천이라 합시다. 기타 부대비용 및 세금을 제외하고 단순하게 계산해 보면,

3억인집의 수익성은 5억5천(향후시세) - 3억(현재가치) + 1억5천(추가분담금) = 1억원

6억인집의 수익성은 9억5천(향후시세) - 6억(현재가치) + 2억(추가분담금) = 1억5천만원

수익금액으로는 지금 6억원짜리 집이 더 높지요. 5천만원 더 높네요.

하지만, 실제 수익율을 보면,

3억원인집은 1억(수익금) / 3억원(현시세) = 33.3%

6억원인집은 1억5천(수익금) / 6억원(현시세) = 25.0%

이렇습니다. 제가 사실 27평의 분담금 예상액을 잘은 모르지만, 위 처럼 대략 계산해 보아도 금액으로 보면 43평과 27평의 분담금이 5천차이라면 금액만보고 피부로 느끼기에는 향후 수익에 비해서 너무 적다고 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 어떤지는 제가 잘 모르오니 아니라면 댓글 주시지요. 그냥 위 처럼 계산하면 오히려 3억짜리집의 수익성이 더 좋은 것 아니가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 그리고 적은 기대효과란 어떻게 계산하신건가요???

설사, 윗 계산처럼 하여도 좀 적은 수익이 날수도 있다고 해도, 소수의 27평 주민 50명(?)정도가 다수의 타 주민들(오늘보니 주민동의율 81%가 넘더군요)의 이익에 반하여, 이렇게 이기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이 좀 적다고 딴지를 거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까?


((추신)) 참고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적을 것으로 생각하고 분담금이 많네...하면서 반대하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만일 부당한 부분이 있다면, 왜 분담금이 불리하게 책정되었는지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십시오.(여기 아닙니다. 조합이나 시공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