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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을 새롭게 보는 이유 >

1. 서울의 일호 남산이 중앙에 있다.
경치, 조망, 공기 정화 및 공원 역할
최근에 “ N 서울 타워”로 새롭게 태어난 설비도 참 좋다.
타워에서 도심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하는 낭만은 무엇과 바꿀 수 없다.
도시 한 가운데 이렇게 넓고 좋은 산이 있는 나라는 많지않다.
하이얏트 호텔 옆 식물원이나 동국대 뒤에서 걸어 올라가는 산책길은 정말 낭만적이다.

2. 고궁과 유적이 많다.
경복궁, 창경궁….남대문, 독립문…최근의 용산 국립 중앙 박물관 등등.
역사적인 도시 이미지 뿐 아니라 녹지 공간, 공원으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며, 외국인들은 필수 방문 코스.

3. 굽이굽이 흐르는 한강
산책/자전거길 제공, 캠핑장, 유람선, 수영/스케이트 장….
공기 정화 작용 뿐만 아니라 시민의 휴식처.
수많은 다리와 강변의 야경은 도시의 삶을 지치지 않게 만든다.
향후 한강을 더욱 예술적으로 가꾸고 생활에 유익하게 만들어 나가면
생활의 질을 높이는 도시로 거듭 날 것이다.

4. 유수 대학들
넓고 훌륭한 캠프스는 상아탑의 역할 뿐 아니라, 살림~자연 공간, 공기 정화
역할을 수행하며 인근 동네를 활기차게 氣를 올리는 지역이리라.

5. 서울 역, 용산 역
한국 전역을 일일 생활권으로 만드는 KTX의 출발점. 통일 후에도 그 교통 역할
을 거뜬히 담당할 것이다.

6. 서울 숲
영국의 Hyde Park , 미국의 Central Park 에 준하는 서울 도심의 숲으로 그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05년 6월 개장하여 아직은 수목이 많이 자라지는 못하였으나 수년 후는 그 위용을 발휘할 것이다.
산책, 가족 모임, 대중 행사장으로 이용되고, 한강, 응봉산, 중랑천 등과 어우러져 훌륭한 숲으로 변모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상업지역에 호텔, convention center, 오피스텔, 극장가 등이 들어서면 강남북 중심부에 서울 숲과 더불어 가장 주목 받는 지역으로 탄생할 것이다.

7. 청계천
천대 받던 흉물의 고가도로가 낭만이 흐르고 자연 친화적인 川으로 복원되어 한강/서울 숲까지 연결되는 명작이 2005년 하반기 탄생하였다. 도심의 휴식처. 다양한 길거리 문화가 절로 탄생해 나갈 것이다. 줄기를 따라 그 주위 분위기를 변혁시키리라.

8. 가까운 산 –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 관악산 등 시원히 정화된 공기를 제공하는 수목, 등반/운동 코스로 둘려 쌓여 있는 도시가 흔할까?

결 ; 확언컨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뉴 타운, 재개발이 완료되어 새 건물, 새 도로 등이 갖추어지면 상기와 같은 입지적 조건 등으로 세계에서도 빠지지않는 훌륭한 도시가 될 것이 틀림이 없을 것이다.

어찌 시멘트와 콩크리트로 급조한 인조의 삭막한 지역, 배기 가스와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 너머 있는 지역과 비교를 할 것인가 ?

이제부터라도 과거의 매스컴과 부당 로비, 작전의 최면에서 깨어나 평상적 견지에서 판단해 보길 바랄 뿐이다. 필요한 것은 그 동안의 낡은 건물과 길들을 재개발, 재정비만 하면 된다.
입지적 , 자연적 여건은 떼어 갈 수 없는 자산이다. 새해부턴 과거의 최면에서 깨어나 강북을 재인식하는 혜안을 가져나갈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