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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이트에 비해 부뱅에는 동네별로 자주 오르내리는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진입이 쉬운 아파트들이 많죠.
샐러리맨의 급여라는것이 거의 한계가 있으므로...

서초구에서 미도1차,양재우성,잠원강변...이런 아파트들이 자주 오르내리고 선택시 같이 고려하게 많이 되는데요...
잘 살펴 보셔야 됩니다.

제가 주욱 지내보니 아파트는 살기 좋다고 가격이 오르는게 아니더군요.
주위아파트보다 좀 싸다는건 분명 몬가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이른바 "호재"라는 것이 있어야 다른 아파트보다 가격이 조금이라도 더 오르게 되는데요.
"호재"가 다 반영된 가격이 있고, 아니 반영안된 가격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도는...
단점: 학교등교길이 위험하고 도보,차량통학이 어중간합니다.
지난 여름에는 하나로마트앞에서 초등생의 사망사고도 있었구요.
학교등교길이 어중간한건 초등,중등,고등까지 연결됩니다.
학군은 초등은 서원, 중등은 원촌,고등은 남자는 반포, 여자는 서초/반포
이렇게 많이 갑니다.
만약에 서초고를 갈경우 거리는 멀지 않지만 교통편이 너무 안좋습니다.
버스정류장이 멀고,아파트 위치가 어정쩔하니 당연하지요.
80%가 동향집입니다. 동향집이라 일조량이 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개미가 많은게 아닌가 하고 주변 아줌마들이 이야기 합니다.

장점: 아파트 뒤에 뒷산이 있어 공기가 좋고, 친환경적입니다.
문만열면 산의 향기가 집안에 가득합니다.
이건 주변 어느아파트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장점입니다.
집앞에 형성된 학원가가 있어 아이들 학원은 도보가능합니다.

그밖에 최근 리모델링 호재가 가격에 반영되었는데요.
전 그게 호재인지 악재인지 모르겠습니다.
평형이 넓어진다는건 좋지만
리모델링은 재건축에 비해 실시 후 가격형성에 있어 좀 아쉬운점이 많지요.
리모델링시 현재 미도의 구조로는 앞뒤가 길어 평면이 뒤떨어지는 구조의 개선을 가져올 수 는 없습니다.
미도가 같은 34평인데, 삼풍보다 구조가 안좋다는건 아는 사람들은 압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미도는 아이들이 유치원정도이거나
매일 등교의 부담이 없는 대학생이거나
매일 산도 오르면서 도심의 유틸리티를 누리고 싶은 장년층.노인층에
적합한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암튼 이곳 부뱅에는 항상 좋은의견만있어 좀 다른 의견도 내놔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