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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 살고 있는 주민으로써 한말씀 드립니다. 아파트를 고르는데 있어 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외국은 도로에서 좀 떨어진 곳이 더 인기가 있습니다. 

주택같은 경우 사도가 있는 집이 선호된다는 얘기지요...아파트도 소음과 미세먼지가 많은 도로변의 아파트보다는 미도아파트같이 안으로 들어와 있는 한적한 아파트가 더욱 인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공원옆의 아파트이니 말할 나위가 없겠지만...

그러나 우리나라는 접근성을 우선 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편리함 때문입니다. 생각난 김에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병원에서 죽어가는 환자에게 필요한 산소호흡기의 산소량이 평소 호흡의 산소량보다 1%가 더 많다고 합니다. 즉, 산소량1%로 생명이 오고간다는 얘기입니다. 

공원옆의 미도아파트가 좋은 이유는 다른 지역보다는 적어도 1%의 정도의 산소량이 많다는 것입니다. 생활하면서 느끼는 상쾌함도 있지만 매일 마시는 미미한 산소량은 이처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요.(도시생활에서 이만한 좋은 조건은 꼼꼼히 살펴보면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이론이 잘아시다시피 바로 나비효과입니다. 베이징에 사는 나비의 날개짓이 뉴욕에 가서는 태풍과 같은 바람으로 변한다는 이론 말입니다. 그같은 현상은 이미 여러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아주 조그만 차이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듯이 학창시절의 공부도 그같은 결과를 낳는 경우이지요... 

초등학교에 보내려는 학부형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면 중구 명동2가에 위치한 유명한 계성사립초등학교가 2005년에 서초구 반포동으로 옮겨온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이미 사립이 아닌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도 있어 입학경쟁이 심하지만 허락이 된다면 가능한 일이지요...등하굣길을 부모가 신경을 써야할 아쉬움이 남지만요...하지만 학부형끼리 미니버스를 부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여유가 있다면 생각할 문제입니다. 

이곳에 사시면서 편리한 방법을 찾자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곳에 살면서 가장 행복한 경우는 303동 뒤로 나있는 공원 숲속길로 국립도서관이나 강남성모병원을 산책하는 느낌으로 오고 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또한 미도아파트 앞쪽에는 홍익대 미술교육원,메가스터디를 비롯하여 우수학원들이 밀집되어 있어 교육환경이 좋은편입니다. 

이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공원내의 테니스장, 배드민턴장과 더불어 벤치나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도 있구요...단지내는 어린이 놀이터도 3개나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으로 1층을 화원이나 휴게실로 만들어 준다면 웰빙아파트로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그날이 빨리 오길 기대합니다. 주부로 너무 말이 많았군요. 이해하여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