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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에 어느정도 살아보면 아실겁니다
뚝섬은 강북 뜨는 지역중 몇 안되는 지역입니다

한강변 아파트만 집입니까. 그럼 승용차를 타고 구리에서 용산쪽으로 강변북로를 가면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 보십시요

광진구 광진교에서 마포구 성산대교까지 한강변 아파트가 조성되지 않은 곳을 가리켜 보십시요. 어디일까요?

뚝섬은 서울숲 외 지금 그대로라고 했지않습니까, 그러나 왜 시민들이 뚝섬을 주시하고 있을까요. 지금 뚝섬은 한강변이 아닌 아파트들도 늦게 가치가 나타나는 것은 무엇때문인가요.

지적하고 있는 분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들이 뚝섬에서는 제일호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가족공원에서 열린 '왕십리가요제'문화공연을 관람하면서, 호수옆 벤치에 안자 많은 연인들의 속삼임을 옆으로 하고 그 옛날 젊은날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종이컵 잔 속에 담겨져 있는 가을밤의 향연을 마셔보았습니다만

분명, 뚝섬은 현재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 성동구는 물의도시로서 마크도 무지개입니다. 물의도시 그 한가운데 뚝섬이 있습니다. 그저 한강변에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뚝섬지역에 아파트들은 한강을 안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서울슾이 있습니다

뚝섬과 한강을 연결하여 뚝섬지역 미래의 도시계획을 그려보십시요.

현재의 2호선 뚝섬역에 서서 한강쪽과 서울숲 쪽을 바라보며 보는이의 입장에서 뚝섬설계를 해 보십시요. 그것이 해답입니다.

2호선 지상철 문제도 약 2년전 한대역부터 성내역간 지화화를 제안했던 적 기억나는데, 동 문제는 예산문제 등 여러수반이 따르는 문제여서 향후 과제로 남겨놓아야 할 것으로, 정치적 결정만 되면 금방 할 수 있는 문제로 청계천도 단숨에 개발했는데 겨우 한대-성내까지 철거와 지하공사를 못하겠습니까. 시기는 언젠인가 모르겠지만

이 것 또한 뚝섬에는 현재의 여건에서 계속 플러스 요인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장하고 싶은 것은, 사람마다 산과 들과 물과 숲을 좋아하는 다향한 부류가 있는데 각자 자기 주변에서 그 지역의 장점을 살려 즐기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뚝섬서울숲이 조성됐지만 아직까지도 주변사람들 중 서울숲에 한번도 가지 않았다는 분들도 있는 것을 보면 주변에 아무리 좋은 시설들이 있어도 이용하지 않고 즐기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뚝섬은 한강과 중랑천이 붙어있어서 조건이 좋고 푹 찌는 더위에도 타 지역보다 새로운 공기가 지역을 시원하게 제공한다는 것은, 주거지역에서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느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