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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 복선전철화 예정대로 진행”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설명회 개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오후 이천시 부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화 차량기지 건설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전철화 사업이 중단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 참석주민 대부분이 안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천·여주지역 주민 200여명이 회의실을 가득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 날 설명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기술실 차량기지 설계부 조봉희 부장은 “지난 7월29일 정부 기획예산처의 전철화사업 전면재검토가 발표되면서 해당지역 대다수의 주민들이 사업진행여부에 대해 답답해 하고 있다”고 말한 여주군 능서면 김모씨의 질의에 대해 “타당성의 정확한 검증결과는 10~11월께에 나오겠지만,이 사업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오늘과 같은 차량기지 설명회를 할 필요가 있겠느냐” 고 반문했다.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설명회에서 조봉희 부장은 판교~여주간 53.8km구간의 전철이 오는 2010년에 완성되면 지역개발촉진은 물론 수도권 동남부시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전철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의 배경과 목적, 추진현황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부장은 전동차의 주기적인 점검과 대기 및 안전운행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차량기지 시설계획에 대해 58000평의 부지에각 지상 2층의 경수선차고 및 중수선차고와 검수원, 승무원, 기관사, 관리요원등이 사용하는 지하1층, 지상 3층의 종합청사등을 최신의 시스템을 갖춘 첨단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부장은 또 참석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피해, 공사부지로 편입후 남는 잔여부지 등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인만큼,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질것이라고 답변했다.
여주=김규철기자

2005-09-22 19:47:33
출처 : 수도권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