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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증산 후보지중에 핵심 지역은 수색변전소 주변과
수색로에서 은평터널 양방향(상업,준주거,제3종 주거지역)이
될 것 같습니다.

은평구 수색.증산동 후보지 지역에서 대부분이 제2종(약70%, 면적대비), 제1종(20%)이고 나머지 지역(약 10%) 상업,준주거,제3종 지역인데, 이 지역이 바로 수색로에서 은평터널 양방향에 있는
지역입니다.

투자시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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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부 핵심 주거중심축 도약

[헤럴드경제 2005-09-05 14:32]

서울 3차뉴타운을 가다-은평구 수색동


상암ㆍ가좌 뉴타운 인접 시너지효과 기대…매물실종 일부 과열 조짐도

서울 은평구 수색뉴타운(수색동 36-67 일대 22만8386평)은 입지로
볼 때 서울 서북부권의 핵심 주거타운인 마포구 상암지구와 수색로를 사이에 두고 접해 있는 데다 서대문구 가좌뉴타운과도 가까워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그만큼 미래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수색뉴타운은 당초 은평구에서 28만7100평을 후보지로 신청했으나 그 가운데 이미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건물 상태가 양호한 증산로변 약 6만평이 제외됐다. 노후불량주택 비율은 54.9%에 이른다.

은평구 송인창 도시관리국장은 "뉴타운 면적이 축소되고 주거중심형 뉴타운으로 지정됨에 따라 구체적인 개발구상안 수립을 위한 용역 등 준비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지 지정 신청 당시 은평구는 이곳을 도심형과 주거중심형이 혼합된 신개념의 뉴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대강적인 구상을 세웠었다. 하지만 이번에 증산로변 약 6만평이 제외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주거중심형 뉴타운으로 조성하되 수색로변(경의선, 6호선 수색역)은 업무ㆍ상업지로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평구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주거중심형 뉴타운인 만큼 이미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수색동의 사업 추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색동에는 346번지(4961평), 352번지(5445평), 359번지(5959평), 189번지(4840평), 179번지(3993평), 31번지(1만860평) 등 6곳의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증산동 쪽은 재건축, 재개발 방식이 혼용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는 또 지구단위계획이 수립 중인 수색변전소 부지에는 공원과 학교를 건립하고 이와 연계해 인접 지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업무ㆍ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일시장은 시장 재개발을 통해 29층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한다.

이곳 부동산시장은 뉴타운 후보지 지정 발표 이후 매물이 아예 자취를 감췄다. 인근 양지공인 관계자는 "그 동안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증산동 일대 노후빌라 지분이 평당 800만~1000만원에서 현재 1300만~1500만원으로 크게 뛰었다"며 "매수자는 줄을 선 반면 매물은 품귀현상을 빚어 거래는 가뭄에 콩 나듯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수색뉴타운의 경우 이미 후보지 지정 전부터 호가가 치솟으며 과열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무분별 투자는 금물이란 지적이다. 수색역 인근 한솔공인 관계자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던 수색동 일대 5평짜리 소형 지분 호가가 최근 평당 2200만원까지 뛰었다"며 "호가 상승폭이 너무 지나치다"고 말했다.

박인호 기자(ihpar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