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그냥 잠깐 사이트 보다가 잠깐 경험을 남깁니다.
2001년 10월 입주 바로 전, 들어가서 살려고 분양권 사서 25평에서 약 1년정도 살다가 다른 곳으로 이사 갔었습니다.

각자 다른 시각으로 부동산을 보기 때문에 저의 경험은 그저 제가 가진 기준에 의한 한계가 많은 의견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제3자가 된 시각으로 잠깐 남깁니다.

참고로 저는 상암동 개발이나 역사신설 등의 중요한 투자포인트에 크게 중점을 두지 않고 그리고 수색이라는 곳에 대해 전혀 모르던 상태로 그저 살기 좋은 곳으로만 기대를 한 것에 기준을 둡니다.

제가 살던 101동 25평 대림한숲은...

1. 층간소음이 심했습니다.
윗층에 누가 사냐에 달린 것이기도 하지만 윗층의 아이들이 말하는 것도 방에서 들릴 정도이고 어느 집은 윗층에서 코고는 소리도 들린다고 했는데, 전 그 전에 살던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에서 이런 경험이 없어서 정말 괴로웠습니다.
참고로 전 대림아파트가 천장이 부실한 것인지 아니면 그 때 지은 아파트가 대체로 그런지 그건 잘 모릅니다.
전 이 층간소음 문제로 들어간 지 일년도 안되어 다른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2. 숲속에 있다고 선전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산과 연결된 아파트의 뒷 문은 있습니다.
그러나 산으로의 길이 잘 나있지도 않고 그냥 동네 산 정도의 작은 산이었고 전혀 사진으로 상상하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경은 사진에 나와있는 그대로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에 인공적인 시설들은 좀 있지만 자연 그대로의 나무같은 것은 별로 없습니다.

3. 동네 : 아파트에서 나와서 대로까지 걸어가는 동네가 옛날 동네로 좀 지저분 하고 상쾌하지 않았습니다.
성당을 가야하니까 대로로 나와서 수색역까지 거의 20분을 걸어다녔었는데 그 대로는 화물 트럭등이 많이 다니는 길로 일산까지 가는 길이긴 하지만 걸어 다니기가 약간 험한 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럭들이 많이 다니는 길, 이 길이 저에게는 황당했습니다.

4. 교통 : 수색전철역까지 걸어가기는 약 20분 정도, 문제는 수색전쳘역까지 가는 버스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시각으로는 물론 좋은 점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의 시각이겠지요.
전 투자보다는 공기좋고 환경 좋은 곳을 찾았지만 대림한숲은 저의 관점과는 달랐습니다.
그러나 투자를 목적으로는 대치동이나 도곡동의 길가 먼지날리는 아파트들이 그렇게 많이 올랐듯이 대림한숲도 투자가치는 아마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팔고 나올 때도 금방 잘 팔렸던 것 같으니까요.

그냥 예전에 살던 곳이지만 이 곳의 의견들이 약간은 치우친 의견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의견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