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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수색변전소 부지 가운데 일부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또 인근 노후주택지의 경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민간개발방식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은평구는 수색동 160번지 일대 6만9336㎡(2만974평) 규모의 수색변전소 부지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전력공급설비를 옥내화하는 5000여㎡를 제외한 잔여부지를 공원과 도로 등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토지이용계획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개발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변지역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를 위해 수색변전소와 인접한 9300㎡(2800여평) 규모의 노후주택지에 대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민간개발업자를 통해 재건축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이 지역에 대해 종별 세분화 조정 작업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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