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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 명수대 현대를 다녀와서 몇가지 느낀점입니다. 혹시 그 지역을 생각하고 계신분들께 참고....

신문에서 9호선 인근 아파트 소개란을 보고 흑석동 명수대 현대와 한강현대를 다녀왔습니다. 참고가 될까 해서 저는 주로 비판적인 부분만을 주로 올려보겠습니다. 여러 호재가 될 만한 내용은 신문지상에 다 소개가 되어 있더군요...9호선, 한강변 등등

한강현대나 명수대 현대나 모두 현충로와 올림픽대로 사이의 좁은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일단 입지는 조금 불안해 보인다는 면이 있습니다. 뭐랄까 꼭 막다른 골목에 위태롭게 서 있다고나 할까요..

남쪽은 현충로에 막혀 있어서 주변 지역과 단절되어 있는 느낌이구요...뒷쪽 배면은 올림픽대로로 막혀 있더군요...그 뒤로는 한강이 있고요....

한강 현대의 경우 일부 동의 경우 도로에서 조금 내려와 있어서 저층은 도로에서 보면 마치 반 지하 같은 느낌이네요....참고하시길

명수대 현대의 경우 102동 같은 경우 상가와 인접해 있는데, 출입구가 상가 바로 뒷편에 나 있어서 마치 으슥한 골목길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던데요.....

앞 뒤편(현충로, 올림픽대로) 도로 모두 차 통행량이 매우 많아서 심끄러울 거라는 점과 배기가스 공해 정도는 감안하시는 것이 좋을 듯

주차장은 다소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인근에 흑석 초등학교가 있는데 아직 지하철 공자중이라서 어수선하구요..특히 학교로 가는 인도변에 주요소, 소규모 철공장 등이 있어서 아이들 통학로로는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주변에는 재활용품 하치장? 으로 보이는 공간이 있구요....조정경기장이 있는데...아주 어수선하고 낡아서 도심에 이런곳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근처 아파트를 생각하신 분들은 주변을 한 번 꼼꼼히 돌아 보시는 것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