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춘천시 현대백화점 허가

도행정심판위 "유보조치 이유없다 " 결정

【춘천】 춘천시는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온의동 현대백화점 건축을 21일 허가했다.

　시는 도행정심판위원회가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내에 건설 예정인 유통시설을 허가 유보 조치한 것은 이유없다고 결정 내림에 따라 건축허가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해 6월부터 입주업체와 지역상권보호위원회 측이 빚어온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으며 온의동 일대에 대형 유통시설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주)현대백화점과 (주)강원고속이 추진 중인 유통시설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7천860㎡(1만1천452평) 규모로 조성되며 터미널 시설과 함께 대형할인점 등이 유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건설을 놓고 춘천지역 상권보호위원회를 비롯한 춘천지역 일부 단체에서는 터미널 내의 유통시설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비롯한 행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들어 소송을 제기하는 등 논란을 빚어 왔다.

　한정수 건축과장은 "도행정심판위원회가 시의 허가 유보조치가 이유없다고 밝힘에 따라 건축허가를 승인하게 됐다"며 "곧 해당업체에 이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정록 jrsong@kado.net
기사입력일 : 2004-02-2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