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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춘천에 새로 분양된 아파트들의 값이 33평 기준으로 1억 4천 정도 합니다.
물론 좀 비싸긴 하죠.
하지만 전국 어디를 망라하고 아파트 값 안오른곳 있나요?
그러나, 경춘선 복선 전철과 동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춘천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달라질겁니다.

예를들어 서울의 종로로 안산이나 안산보다 좀 가까운 수원에서 출퇴근한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용인 수지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죠.
분당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리죠.

그럼 춘천에서는 얼마 걸릴까요?
경춘선 복선 전철이 완공되었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을 겁니다.
춘천역에서 청량리역까지 50 분 걸린다치고 청량리에서 시청까지 몇 정거장이죠?
아마 7 정거장일겁니다. 그러면 15분이죠.
갈아타는데 10분 잡으면 합이 1시간 15분 이네요.
집에서 춘천역까지 15분 걸린다고 하면 총 1시간 30분이네요.
이만하면 서울 출퇴근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직장이 강남이라고요.
동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강변터미널이나 잠실역까지 가는 직행이 생길겁니다.
왜냐하면 동서고속도로의 춘천 반대쪽 끝이 경기도 남양주를 지나서 서울 강동구 하일동이기 때문이죠.
동서고속도로의 총연장이 62.1km 이므로 춘천을 출발한 직행버스가 시속 80 으로만 달려도 46분이면 됩니다.
즉, 1시간 30분이면 강남의 어느곳으로도 출퇴근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엔 집값 비교해 볼까요?
용인 수지의 33평이면 2억 5천 합니다. 수원도 그정도 합니다.
분당은 더 비싸죠.
과연 미래가치까지 반영하면 춘천의 33평 1억 4천이 비싼걸까요?
지금 당장은 비싸 보이지만 춘천만한 곳도 없을 겁니다.

집값에 가장 큰영향을 끼치는 것이 미래가치입니다.
새로 뚫리는 전철이나 교통망이 집값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거죠.
천안이나 아산의 집값이 고속철때문에 그렇게 오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게다가 덤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고 주말이면 놀러가기 쉽고 갈곳 많고 얼마나 좋겠습니까?
주 5일제까지 정착되면 춘천의 가치는 더 올라갈겁니다.
모두들 춘천으로 오세요. 저랑 이웃하시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