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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워터파크 문열었다…

5000명 수용 문래동 ‘씨랄라’

서울 도심에 처음으로 워터파크가 등장했다.

영등포구 문래동 뉴타운에 문을 연 씨랄라(Sealala)는 물놀이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연면적 1만3210㎡로 동시에 5000명을 수용하는 씨랄라는 그리스 산토리니의 지중해 바닷가를 연상하는 실내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씨랄라의 최대 장점은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거리가 멀어 수도권이나 지방의 워터파크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이용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씨랄라의 주요 시설은 10여종의 수(水)치료를 받을 수 있는 원형 바데풀을 비롯해 비치풀, 140m 길이의 유수풀, 3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그리고 32m 길이의 보디슬라이드. 이밖에 유아 전용 슬라이드, 연인탕, 가족탕, 아쿠아 키즈랜드, 이벤트 스파와 닥터피시탕이 갖춰져 있다. 호텔 수준의 고급 인테리어와 다양한 이벤트탕을 보유한 남녀대욕장과 푸드코트도 자랑거리.

24시간 운영되는 씨랄라의 찜질방은 특별하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온 부모가 찜질을 즐기면서 대형 유리창을 통해 자녀들이 물놀이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찜질방의 시설도 수준급. 토굴 형태의 찜질방에는 첨단 영상장비가 설치돼 휴식을 취하면서 TV는 물론 영화도 볼 수 있다. 오감존에는 시각 미각 촉각 청각 후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시설이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또한 최첨단 조명시설과 음향장비가 설치된 워터파크에서는 건강지도사의 지도로 아쿠아로빅 등 단체운동은 물론 매달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10분, 2호선 문래역에서 3분 거리. 요금은 어른 2만원(주말 2만5000원), 어린이 1만5000원(주말 2만원).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남녀대욕장과 찜질방은 24시간 운영한다(02-2628-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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