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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현재까지 서울,수도권의 25평형 이하 소형아파트가 급등했습니다.
보통 20~30% 급등한 상태이며 많은 곳은 5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소형아파트의 폭등여파와 뉴타운 추기지정 기대감으로 그동안 거들떠고 안보던 강북의 소형 빌라와 다세대주택의 지분값이 폭등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뉴타운 개발이 안되는 지역도 지분값은 평당 3천만원을 훌쩍 넘고 뉴타운 개발지역은 부르는게 값인 실정입니다.
이들 소형아파트와 재개발 지분에 대해 거품경고가 들어오는 이유도 바로 단기간에 묻지마식으로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의 빌라값이 뉴타운 추가지정 헛소문으로 최근 폭등한걸 안다며, 비싼 공부했다며 서울시장 임기내에 더이상의 뉴타운개발은 하지않겠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거품이 잔뜩낀 강북의 빌라,다세대는 앞으로 상당기간 침체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타운이 당장 될것처럼 부풀린 떴따방들 꼬임에 넘어간 선량한 피해자들 비상사태!

반면, 지역을 막론하고 30평대 이상은 큰 움직임이 없습니다. 소형의 폭등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형대(30~40평)로 수요자들이 이동할려는 움직임이 여러군데서 포착되는 상황.

25평 이하의 소형아파트는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평형대인 30평대의 가격이 동반상승해 주지 않으면 소형의 상승은 한계선이 분명히 있을뿐 아니라 소형아파트가 주장하는 리모델링의 효과도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소형아파트가 급등할 요인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일단, 현재의 구조를 최대 30%까지 증가시키는 리모델링을 추진해도 전면부분의 구조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구조가 앞뒤로 길쭉하게 동굴형태로 될수밖에 없어 평당 수백만원씩의 공사비를 투입해 그만큼의 실익을 얻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24평아파트에 1억 넘게 리모델링비를 투입해 32평으로 리모델링 했는데 여전히 2베이이며 동굴처럼 길따란 집구조가 과연 신규로 건설한 4베이 33평 아파트와 경쟁상대가 되겠습니까?

이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재개발이 언제 될지도 모르는 지역에서 뉴타운 소문을 잔뜩 부풀려 빌라,다세대를 구입하라는 기획부동산이 요즘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서울시에서 확정한 뉴타운지구만도 수십곳인데 이제 겨우 은평뉴타운 한곳만 가시권에 들어 진행중입니다. 나머지 뉴타운 지역은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려면 언제가 될지 기약 없습니다. 재개발이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기때문이죠.
뉴타운 구역지정이 이미 확정된 지역조차도 하염없이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판에, 아직 뉴타운지정도 확정되지 않았고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지역에서 뉴타운이 곧 될것처럼 부풀리며 돈된다고 빌라나 다세대 구입을 부추기는 일부 기획부동산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서울시의 뉴타운사업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기약없습니다.
은평뉴타운의 시작과 몇몇 소규모 재개발에도 서울 강북의 전세값이 폭등세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뉴타운지구를 한꺼번에 착공할수는 절대 없습니다. 한두개 구역씩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해도 현재 지정된 뉴타운만 개발하는데도 몇십년이 걸릴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시의 뉴타운 추가지정 없다는 언론 발표로 빌라,다세대 시장은 상당한 후유증(가격하락,거래단절)이 예상됩니다. 시중자금이 다시 아파트로 몰려들 것이란 예측도 가능합니다.
최근 과도하게 바람이 불었던 소형아파트와 재개발 지분 구입은 신중에 신중을 하심이 좋아 보입니다.
10~20평대 소형평형이 최근 과도하게 급등한 결과, 가장 인기있는 평형대인 중형대(30~40평대)가 상승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시장은 돌고 돕니다. 20평아파트가 계속 올라 30평 아파트를 추월할수는 없는 법입니다.
평수 늘리기를 희망하는 수요자는 지금이 최고의 기회로 보여집니다.
총선뒤 규제완화가 본격 논의되면 가장 불붙을 평형대가 30~40평대 입니다. 수요층이 가장 두터운 인기평형인데다 최근 소형이 폭등하는 시기에도 상승바람이 불지 않아 가격 매리트까지 생겼기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도착하여 길목을 지키는 것이 돈버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