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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특목고진학률만으로는 어림도 없지요.
돈많고 권력있는 작자들이 좀 무리지어 살아야 합니다.

천박하긴하지만 그런 작자들의 커뮤너티가 만들어져야죠.
그러자면 이동네에서 세속적 의미로 출세,성공할 작자들이 많이 나와야겠죠.

세속적 의미의 성공이 보장된 코스가 있다는 걸 완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좀 넓게 보아 서울대 연대 고대의 법대, 의대등이 그런 코스겠지요.

많아봐야 이 코스밟는 인간 1000명도 안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특히 사회생활하며 사회속조직에서 어떤 사람이 성공하는지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을 삼사십대 직장인 여러분!!

이런코스밟았다해서 조직내에서 출세가 100% 보장됩디까?
더구나 특목고 나온다고 그 1000명이 밟는 코스에 다 들어 섭니까?

확률이 높아진다고요? (그런 확률이라면 다른 방향에서 성공 출세를 위해 노력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극히 일부죠 한 10%나 되려나?
제 경험으로는 딴쪽으로 치고 들어와 성공하고 출세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처세에 뛰어난 놈, 협잡군같은 놈, 성실한 놈, 진짜 실력파,운 좋은놈 등등....

요컨대, 특목고진학률하나갖고 자타공인의 그 속물스런 엘리트들의 집단 거주지를 형성하기에는 무리라는 겁니다. 아니 턱도 없는 기대이지요.

학군 운운하며 목동목동하는 사람들의 의식수준 참 불안불안합니다.
대치동 중계동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기껏 애들 학원 그것도 무슨 경제전문가나 IT관련 석학을 양성하는 그런 학원도 아니고 초중고생 입시학원 몰려있는것으로 동네수준 운운하는 걸 보면 참 기가 막힙니다.

세속적의미의 비싼동네가 되려면 무엇보다 경제적 소비가 많이 일어나는 시설이 들어서야 합니다.

그 대표적인게 업무시설이지요. 다시 말해 회사들이 많이 들어서야 한다는 겁니다. 민영회사라면 본사급 정도. 정부시설이야 이미 강남이 다 가져가 버려 어렵다해도, 괜찮은 중견회사들이 많이 유치되어야 합니다.

직주근접이 주택수요에 있어 제일 큰 요인입니다.
아무래도 경제력 있는 가장의 선택이 중시될테니까요.

물론 주거환경이 열악하면 그렇지 않겠지만 이 동네는 주거환경만 놓고 보자면 강남권이나 신도시들보다 훨씬 좋지 않습니까.

그러니 맨날 특목고, 학원 어쩌구 유치한 소재만 들먹이지 말고,
성인다운 소재로 세속적인 부의 커뮤니티를 형성들 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가령, 인접구와 병행 발전하여 목동의 외연을 확대하는 방안등도 좋은 소재가 되겠지요.

안양천변과 선유도를 사랑하는 12년 목동아파트사는 사람이 답답해 한마디 주절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