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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전까지만 해도 목동은 준강남 지역으로 꼽혔고

강남에 이은 No.2 자리에 머무른 지역이었습니다.

외부의 시선이 그랬음은 물론 목동 주민들 역시

그것을 수긍하는 경향이 짙었었죠.

하지만 2006년경 목동이 욱일승천 하는 빛을 발하면서

목동의 경쟁상대는 뭉뚱그리 강남권이나 강남구가 아닌

강남에서도 최고 대장지역인 대치동, 도곡동과 비교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고의 학군과 타지역이 감히 따라올 수 없는 교육환경이

대치동에 견주어도 우위를 점할 수준의 목동이었으며

대한민국 최고 69층의 주상복합 타워팰리스 3차가 도곡동에

있다면 목동엔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69층의 하이페리온 1차가

있었습니다.

도곡동에 타워팰리스 1차, 2차, 3차가 있다면

목동엔 그것을 넘어서는 상위 고급 주상복합으로

목동 트라팰리스, 하이페리온 1차, 2차가 있었습니다.

강남에서도 최고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잠실의 수만가구의

아파트 고급 주거지역이 있다면, 목동엔 그것을 넘어서는 규모의

신시가지 아파트라는 고급 주거지역이 있었습니다.

강남이 따라올 수 없는 나무숲들과 공원들은 + 알파라고 하기엔

너무나 값진 주거환경들 입니다.


목동은 2007년 하반기에 들어와 숨 고르기에 들어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경제현상에서 나타나는 급격한 변화에

대한 반대작용에 불과합니다. 삼성전자나 도요타 자동차 등의

세계 최강의 기업들도 최고의 실적을 발표를 하여 급격한 주식상승

을 이룬 뒤엔 어쩔 수 없는 일정기간의 조정기를 거친 후 다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마련이죠.


목동의 특징은 Big Step 입니다. 한동안 정체를 겪는듯 보이

지만 한번 움직이면 모두가 주목할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움직임을

보이곤 했습니다. 그 움직임을 보일 여건이 하나 둘씩 마련되고

있는 현 상황을 봤을때 곧 움직임이 일어날 듯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