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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과 보라지구 유망한 곳 맞습니다.
새아파트에다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어진 곳이라 죽전의 일부지역(취락지구)을 제외하면 깔끔하고 괜찮은 곳입니다.

하지만 투자가치 측면을 고려하면 (서)동탄이 더 유망할 겁니다. 그리고 서동탄보다는 동동탄이 더 유망하고요.

투자가치 유망한 곳은 많아요. 단순히 투자가치로만 거주한다면 동탄,파주,송도로 가야죠.

집값은 땅값 + 건물값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시다시피 건물값은 감가상각되서 몇년안에 사라지고 땅값만 남습니다. 그런데 아파트는 땅값이 평수보다는 대지지분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땅값은 입지과 교통,편의시설 등등에 의해 결정되므로 결국 시간이 갈수록 입지,교통,편의시설이 안좋은 곳의 집값은 상대적으로 밀릴수 밖에 없습니다.

수지보다 분당이 입지,교통,편의시설,학군이 월등합니다. 건물값은 이미 감가상각이 끝난거나 다름없고요. 분당의 평균 용적율이 184%로 높은 건 사실이지만 5대신도시중엔 일산다음으로 낮고, 수지랑 비슷하거나 약간 낮습니다. 분당아파트가 아무리 낡아가도 전세가는 떨어지겠지만 매매가는 수지지역보다 높게 형성될 겁니다. 강남이 그러하듯. 물론 분당은 강남만큼 도미넌트한 입지는 아닙니다만 도시계획이 잘 이루어졌기 때문에 강남-분당의 차이만큼 분당-수지는 차이가 날겁니다. 죽전도 수지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하지만 분당을 따라잡을 것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