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수연 게시판에 좋은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신분당선 문제 해결을 위해(혹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수지와 수원의 지역간 대립구도를 확대 시키려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대립구도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방법이 되지 못합니다.

--------------------------------------------------------------
신분당선1단계사업에 대한 단상
글쓴이 수지에서의 12년 날 짜 2007-05-20 16:05:07

간혹 네티즌 들의 글 중에 왜곡된 부분이 있어 심히 우려를 표합니다.

금번 건교부가 확정한 신분당선 연장구간(정자 ~ 화서)의 단계별 추진방침에 대하여 수지주민들과 수원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듯한 부분이 있습니다.

즉 , 1단계로 광교까지 2014년까지 개통하고 2019년까지 수원화서 (혹은 호매실)까지 2단계 개통하겠다는 건교부의 고시에 대하여 사실상 2단계 추진은 불가능하다 라고 하거나 수원구간의 연장은 물거품이 되었다는 등등 전혀 근거없는 낭설을 언급하는 것이 그 것이지요.

신분당선 의 최초구상(2000년, 강남 ~ 판교 ~정자 구간)시 수지까지 포함되지 않았다고 수지 분들 어느 누구도 국가를 원망하거나 정자동까지의 사업을 훼방하겠다거나 지역차별이라는 등의 도를 넘는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5년간 기다렸으며 그 사이에 많은 사회,경제적,도시계획적 여건이 성숙되었고 비로소 국가의 타당성조사결과에 의해 2014년까지의 개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신분당선의 연장을 고대하는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이를 뒷받침하였지만 근본적으로 사회, 경제적 여건이 받쳐지지 않았더라면 주민들의 갈망과 관계없이 오늘날 신분당선 연장구간 1단계 사업이 현실 될 수 는 없음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지요.

정자동까지의 노선확정된 2000년대 초에 비하여 현재의 수지지역은 많은 인구유입과 도시발전이 이루어지는 등의 사유로 신분당선연장사업의 경제적타당성이 뒤받침 되어 1단계 연장구간에 포함되었지만 여타 수원구간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미흡하여 다소 늦춰질 뿐입니다.

어느 누구도 연장구간 2단계 사업이 물건너 갔나는 등 분명한 근거없이 부정적 입장을 경솔히 피력하는 것은 경계하여야 합니다.(수지주민들이라면 그럴리 없겠지만)

이는 수원주민들의 실망감 및 박탈감만을 가중시켜 지역간 대결구도내지 정치적차원의 고려로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결과적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의 지연을 초래할 것입니다.

이웃의 불행을 즐기는 듯한 표현을 삼가해주시길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수원시도 2019년까지 개통( 여건이 뒷받침되면 그 이전에라도 가능하겠지만 )에 차질이 없도록 개설노선 주변에 통합적인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개발이익을 연장사업에 투입하거나(예를 들어 호매실~ 화서구간은 호매실 사업자가 전액 부담하겠다고 함) 국가의 부담을 줄일수 있는 재원확충방안을 시행하거나 민자사업자들이 투자를 희망할 수 있도록 유리한 개발여건을 만드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수지시민연대 및 추진위의 공식적인 입장도 그럴 것으로 믿지만
국가기관의 면밀한 타당성결과에 의거 도출된 방안대로 1단계 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전 수지주민들은 더 한층 노력하고 합심해야 할 것이고

나아가 2단계 수원구간의 개통이 차질없도록 필요하다면 우리의 이웃인 수원주민들과 연합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