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3년전에 부산에서 남편 직장 따라 오전동에 전세(1억)를 얻어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유용자금이 있어도 IMF 터지고 남편회사도 위태위태해서 집을 산다는 것은 생각 하지도 않았고 여기에 오래 생활할거라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 있다보니 부동산에 대한 생각이 수도권처럼 치열하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집주인이 월세를 받고 싶다고 나가란 겁니다. 물론 서류상 계약기간은 끝나고 구두로 6개월을 연장 시켰는데 10월이 만긴데... 이참에 집을 사자고 남편과 상의하고 알아봤는데 너무 올란 집값에 놀라고 기가 막혀 할말을 잃었습니다.정신을 차리고 인터넷 부동산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지역에 대한 정보가 없는 저로서는 무척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 봅니다.

처음 사는 집이라 이것 저것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우선 그리 오래 되지 않고 계단식이고 남향이고 유치원에 다니는 애의 교육문제도 걸리고 투자 가치도 괜찮으면서 우리자금과 맞는 걸 찾으려고 합니다. 저 너무 웃기죠. 현실적이지가 못한가요. 근데 그런걸 알면서도 어느것 하나가 포기가 되지 않는 군요.

요즘 집만 생각 하면 가슴이 답답해 오고 심장도 막 뛰는 것 같고 마음도 조급해서 위장병까지 생겼답니다.어디가 좋을까요? 당동 주공,석수동LG.안양 삼성 레미안,호계동 효성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평촌과 산본은 정말 다 좋은데 집이 오래되고 복도식 이란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물론 새로지은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형편이 되지 않고 너무 어렵습니다. 친척도 다 지방에 있어 딱히 의논 할데도 없고 해서 두서없이 적어 봅니다.

부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