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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택을 보유하여 평생 내집이려니 생각하고 살 분들은
7~10년 동안 전매제한되는 아파트를 좀 싸게 분양받으면 이득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일을 한치앞을 알수 없다는 것.
당장 내일 어떤일에 터져서 집을 팔아야 할 경우가 생길수도 있는데
자그마치 7~10년동안 집을 아예 팔수없게 만든 그런 아파트가
과연 매리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지금껏 모든 아파트는 분양받아서 보통 2년 이후에 입주를 하고
입주후 3년을 보유하면 비과세혜택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매제한이 없었기때문에 급하면 입주후 언제든지 팔수 있었습니다.
입주후 갑자기 자금이 필요하다거나 무슨일이 발생하면
양도세를 내더라도 집을 팔면 그만이었습니다.
3년이 안되어 비과세혜택을 못받고 집값이 상승한 부분에서 일정부분 양도세를 내더라도 팔고싶으면 팔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전매제한 아파트는 입주후 급한일이 생겨도
못판다는 겁니다.
수도권에 사는 가족이 지방으로 전 세대원이 직장을 옮겨가거나 이혼, 이민 등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팔수가 있지만
이때는 집값이 상승한 부분 즉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내는게 아니라
은행 이자수준만 받고 관련 기관(주공)에 되파는 겁니다. 엄청 손해를 보는 셈이죠.
사람일 한치앞을 모르는데 과연 그 긴 기간동안..??
그리고, 7년 전매제한이나, 10년 전매제한 등 전매제한 아파트는
7년후 혹은 10년후에 그동안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시장에 매물을 쏟아낼 것이 분명하므로
전매제한 해제기한이 되면 집값은 오히려 하락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입주후 3년이 경과한 아파트에선 많은 매물이 한꺼번에 나오고 있는데
7년이나 10년을 기다린 수많은 집주인들이 한꺼번에 쏟아내는 매물은 상상을 해 보세요.
그리고 입주한지 시간이 꽤 경과한 탓에 이미 중고아파트가 됐겠죠.
투자이익을 생각않고 그냥 평생 살 보금자리로 생각한다면
분양가가 저렴한 전매제한 아파트가 유익해 보입니다만
그렇지 않고 다른 기회를 생각하고 자금의 현금화를 생각한다면
큰 매리트는 기대 않는게 좋아보입니다.
은행의 예금에 비유를 한다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전매제한 아파트는
7년만기,10년만기 일시납 정기예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기를 채워야 높은 금리(수익률)를 받을수 있고 중도에 해약하면
오히려 다른 상품보다 더 손해볼수 있는 상품으로 보면 됩니다.
반면, 기존아파트나 전매제한이 없는 아파트는 금리(수익률)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언제든지 해약이 가능한 상품으로 현금화가 뛰어난 상품으로 보면 됩니다.
중간에 더 좋은 투자상품이 나오면 해약하여 더 고수익으로 갈아탈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