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윗분 말씀이 맞긴 하네요...
그렇다고 정부의 말을 믿는 순진한 사람들을 몰아세우는 건 좋지 않다고 보네요. 그 사람들 잘못은 아니죠. 단지 정부 말을 믿은 잘못(?) 밖에는요... 사실 따지고 보면, 정부가 잘못한거죠..

갑자기 예전 일이 떠오르는군요..
지난 2년 전에 제 처형에게 잠실주공 5단지를 추천했었는데 (당시 34평 가격은 7억원대), 처형께서는 특정지역의 아파트가격을 떨어뜨리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갖고있던 노무현대통령의 (말도안돼는) 부동산 정책을 믿고, 구입을 보류했었는데... (떨어지면 사겠다는...)
그런데 결과는...?
제말이 틀릴 거라는 처형은 결국 작년 저에게 매입문의를 했었고, 결국에는 늦게나마 송파구 가락시영 17평을 매입했었던 일이 있었죠.

대부분 사람들은 정부와 언론의 말을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언론의 뉴스는 말이 NEWS지....실제적으로는 OLDS(?)...라고 봐야겠죠. 뉴스의 기사 특성은 두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 FACT(실제 일어난 일)를 근거로 기사가 쓰여진다는 거죠.
예를 들면, 강남아파트가격이 상승했다는 결과를 가지고 기사로 써야지, 기자가 나름대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를 해서 "강남아파트가 오를지도 모른다."는 예견으로 기사를 쓴다면, 그 파장은 어떠할까...?
그리고 실제 올랐다면... 그게 과연 기자의 판단과 맞아 떨어져서 정말 올라서 오른건지, 아니면 그 기사때문에 오르게 된건지.... 결국 그 기자는 욕을 먹게 되므로, 감히 주관적 판단으로 (설사 명석하다 할지라도) 기사화한다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그래서 뉴스는 현실적으로 NEWS가 될 수 없다는 거죠.
(단지 참고만 할 뿐이지..)

둘째, 뉴스거리의 소스는 대개 정부발표를 근거로 보도를 합니다.
예를 들면, 정부가 아파트를 반값으로 떨어뜨릴만한 정부대책을 발표할 거라는 정보를 기자에게 유포하면, 그 기자는 사실여부와는 상관없이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전하게 됩니다. 만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 할지라도, 정부를 욕하지, 그 말을 전한 언론을 욕하겠습니까...?

위의 두가지를 근거로 결론을 내린다면...

정부를 믿어서도 안돼고, 언론 플레이에도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어디까지나 본인 판단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자신의 판단에 신념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자신 스스로가 많은 책과 씨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정보도 좋지만, 일반 신문도 꼭 구독을 하고.. (TIP!! 구독할때 경제신문도 꼭 끼워서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준답니다..)
부동산, 주식 관련 책도 사서 봐야하고.... (요즘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쓴 책들도 많이 있답니다.)

여러분...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해서 우리모두...아니, 이 글을 읽고 있는 재테크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들은 꼭 부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얘기 하나 더...
사람들은 묻곤 합니다. 왜 힘들게 부자가 되려고 하냐고..
그냥 있는거 쓰면서 편히 살다가 죽으면 그만 아니냐고... 죽을때 돈싸들고 가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에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살고 있을 때에는 편하게 쓰고 살지 몰라도, 그렇게 살다가 죽을 때 편히 죽을 거 같냐고....사실 그런 마인드라면 사는 것 조차도 편한게 아닐거라고.."

그렇다고 사는 동안에 고생만 하면서 죽을 때 편히 죽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하나씩 쌓아가며 느끼는 재미를 만끽하다가 죽을 때에도 (자식에게 부담 안주고) 편히 쓰다 죽고 싶은게 내 솔직한 심정이고,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 현재도 재테크 관련 책 한권을 손에 거머쥐며 살고 있는 것이죠.... ^^